은혜나눔

2013년10월18일 금요철야 -73차인지테라피소감(송상훈성도)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3.10.19 조회수844

73차 인지 테라피 소감문


                                                                                                2진 송상훈성도


 


먼저 테라피를 다녀온 아내의 권유로 몇 번을 망설이면서 기차표를 예매했다가 소하기를 반복하면서 결국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가시 돋힌 고슴도치의 마음으로 갔다가 한 마리 순한 양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저의 마음에는 늘 원인모를 분노가 있었습니다. 이 분노는 평소에는 박쥐처럼 마음깊이 숨어 있다가 나를 인정해 주지 않거나 나를 거부하는 말을 들을 때면 여지없이 나타나고 이것이 입 밖으로 감정표출이 되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저는 하나님앞에 죄를 지은 양 죄책감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분노는 주기적으로 찾아왔때문에 염치가 없어서 하나님께 회개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늘 무거운 마음을 고 살아 왔었습니다. 그러므로 테라피를 출발하면서 저의 목적은 분명했습니.


 


내안의 숨어있는 분노의 원인을 찾아내어 하나님께 내어놓고 치유 받도록 하자


 


기질 테스트부터 시작하여 양육패턴, 자존감 테스트, 인생곡선을 그려 보면서 나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주요감정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감정일기를 틈나는 대로 써보면서 이 분노라는 감정이 어디에서 오고 는지를 계속하여 묵상하였습니다. 아마도 둘째 날 부터인가 아무리 생각해를 것 같았던 그 분노의 원인이 하나님의 도움으로 그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엄마 태중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서운한 감정을 갖고 누워있는 나의 면아이를 발견 하였습니다. 그리고 유아기 때 부모님의 무관심으로 미움으로 가득 내면아이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학창시절 도무지 칭찬에 인색했던 부모님에 한 분노로 가득 찬 내면아이를 발견하였습니다. 하나님께 통성으로 기도를 드리면서 저의 손을 꼭 붙잡고 울면서 왜 그토록 무관심 했나고. 왜 칭찬에 그렇게도 인색했냐고 소리치며 기도하시는 섬기미의 기도를 들으면서 저는 난생 처음으로 큰소리를 내며 엉엉 울었습니다. 서운하고 억울하고 미운 감정이 누적되어 분노로 변해버린 그 감정들이 대성통곡을 하면서 밖으로 흘러나왔습니다. 얼마를 울었는지 모릅니. 가슴 한켠이 시원 해 짐을 처음으로 느껴보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분노의 대상이었던 부모님이 갑자기 불쌍 해 지는 것이었습니다. 그 불쌍한 생각이 솟구치면서 또다시 눈물을 쏟아 내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당시 어려운 환경으로 너무나 살기 바빴던 부모님을 이해 하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분노의 원인을 찾아 주시고 그 분노를 만져 주심으로 진정한 치유의 역사를 드러내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저는 한 마리 순한 어린양 이었습니다. 이제 가정에서 왕 같은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자녀를 바로 세우고 아내를 진정으로 공감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 선한 영향력이 교회와 이웃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겠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보배롭고 존귀하고 가치 있고 사랑받을 만한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온전히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