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내적치유 소감문 ( 김지영 )

작성자 내적치유 날짜2006.12.27 조회수2416
 

1. 양육패턴중 좋아하느 것과 싫어 하는 것에 대해 가능하면


   자세히 기록하시오.


   좋아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여기서의 질문을 많이 사용하


   는 것으로 한정하여 생각하면 완전주의, 징벌을 많이 사용하는


   것같다. 나 자신이 가장 많이 상처 받고 가슴 아팠던


   패턴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많이 상처 받은 부분을 나 자신과


   자녀에게 되쏘아 주고 있다. 완전주의 부분에서는 타인을


   비판하는 것이 두드러지며 나자신의 비판적인 시각 때문에


   내가 어떤일을 할 때 실수나 실패 타인의 평가에 대해


   지나치게 두려워하며 전전긍긍하고 실제로도 잦은 실수를


   하곤한다. 징벌 부분에서도 성장과정에서 상처 많았던


   아버지에게 체벌과 상파를 많이 받았다. 그런데 나도


   아이들과 남편에게 화가 났을 때 심한 말로 상처를 주고


   아이들을 체벌하곤 한다. 또 어렸을 때 나에게 모욕을


   주었던 사람을 아직까지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나의 잘못이


   아무것도 없는데 모욕을 주고 거부한 사람들을 용서하기가


   쉽지 않다. 싫어하는 것은 과보호이다. 과보호를 시키는 것은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치명적이라고 생각한다.


 


2.. 내적치유 수강 전에 있었던 자신의 어려움( 불편함, 장애물 )을


   수강했던 내용을 근거로 하여 원인을 찾아보세요.


   분노를 처리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상대방이 2나 3만큼만 


   잘못해도 10만큼 화를 내고는 후회하고 자책하고 죄책감을


   느낀다. 수강을 하면서 이런태도가 하기 싫은데도 할 수 밖에


   없었던 어린시절에 아픔 때문에 온 ‘강압 성향’이라는


   것을 알았다. 경제적으로 힘들고 일하는 엄마를 대신해 동생들을


   돌보고 살림도 곧잘 했으며 무엇을 하고 싶거나 갖고 싶어도


   형편을 생각하여 감히 말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누가 하지


  말라고 한건 아니지만 모범에서 벗어나는 행동은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것 같다.




3. 강의중에 느꼈던 것 (자신과 타인에 대해 새롭게 발견한


   점이나 강의 평가)을  기록하시오.


   가장 단적으로 느꼈던 것은 ‘나만 아픈게 아니었다’는


   하나님의 음성같은 위로였다. 다른 사람들도 여러 가지


   모양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지기 위한 터널을


   통과하고 있었고 나는 이 과정을 통해서 아직은 멀리 보이지만


   길던 터널의 끝을 보고 있다.  수강 후 2~3주차에서부터는


   하나님은 왜 날 이렇게 만들어 놓으셨나? 하는 회의와 불평이


   쏟아져 나와서 당혹스러웠지만 강사님의 조언을 듣고


   기도하면서 내가 불평하던 부분중 가장 큰 부분에 대한


   응답을 받아서 감사했다.




 


4. 수강 후 자신의 삶의 변화를 위해 새롭게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기록하시오.


   수강 중반부터 불어닥친 불평이 잠재워지면서 기도할 수


  있는 힘을 하나님이 주셨다. 나의 불평이나 감당하기 힘든


  일들에 대해서 하나님께 세밀하게 올려 드리고 잘못 배달되어


  온 편지 같은 감정들을 털어 버리기로 작정했다. 내가 상처 준


  아이들과 남편에 대해서도 더 많이 기도하도 다시


  실수하더라도 사후처리를 잘 해야겠다.




5. (당장 실천하지 않아도) 앞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사역 혹은


  사역의 방향을 기록하시오.


  나는 인간관계에 서투른 편이라서 이런 치유사역은 자신이


  없다. 그러나 더 많이 치유 공부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제까지 해 온 어떤 공부나 활동보다 흥미롭고 순간 순간


  가슴이 뛰고 때로는 소름이 끼치기도 한 시간이엇다.


  사역이랄 순 없겠지만 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살아가면서


  나와 다른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데 내적치유를 경험한


  이시간들이 귀한 거름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