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소감문
제목: “추천서” 강성도지파 곽희호셀 곽희호집사
말씀요약
1.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고 합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역사로 주를 시인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이며 교회가 되었기에 추천서이며 편지라고 합니다. 또한 생명샘 교회가 예수 복음의 추천서, 증거입니다. 그러기에 성도 된 우리는 생각, 태도, 언어, 삶으로 나타나는 살아있는 복음의 편지입니다. 교회, 가정, 셀에서 예수로 생명을 얻은 자로 예수를 발견하고 만나고 고백하고 예수님의 편지 되시길 축복합니다.
2.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도록 만족하게 했다고 했습니다. 율법 조문이 아닌 하나님이 영으로 부르시고 심비에 새겨 실린 사람이기에 우리는 새 언약의 일꾼이 되기에 합당하고 충분하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동역자요 밭이요 집이라 칭하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편지가 되어 오직 생명 되시고 능력 되시는 예수를 발견하고, 만나고, 고백하고, 예수의 증인이 되어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갈 수 있는 의를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 예수님 이심을 나타내야 합니다.
3. 주의 영이 계신 곳에 자유가 있다고 하십니다. 그리스도를 만나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졌기에 자유 함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죄사함의 자유로 인해 위대한 능력을 체험하는 자는 예수의 복음이 심비에 새겨 졌기에 하나님 나라의 참 자유를 삶에서 성취하며 살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예수로 인한 소망과 기쁨을 누리고 나누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소감 및 적용
저는 필름에 인쇄를 하는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가 모든 제품을 다 완성할 수 없기에 중간 공정을 맡은 협력업체도 많이 있습니다. 저희 주요 거래처는 제약회사, 화장품, 식품업체 등이 있습니다.
거래처가 인쇄에 예민한곳이 많기 때문에 불량이 생기면 반품처리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술의 문제도 있을 때도 있지만 요즘처럼 춥거나 더울 때면 온도의 변화로 불량이 나올 때도 많습니다.
제품을 담고 완성되어 갈 때 불량이 나오면 책임이 있는 곳을 찾아내어 원인을 찾고 중간에서의 조율은 많은 스트레스가 생깁니다.
책임을 인정 할 때까지 설명하고 이해시켜서…반품을 회수해서 다시 완성해서 납품까지 하기까지…이렇게 큰 고비를 넘기는 때가 많습니다. 이런 거래처 중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고 형님처럼 지내는 분이 계십니다. 힘든 일을 하셔서 인지 처음 만남부터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대화의 반은 욕이 많았고 행동은 거칠고 어디 하나 친하고 싶은 곳은 한 곳도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일때문에 식사도 만남도 갖게 되었는데 그러던 중 그 형님이 대장암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진행이 많이 되어 수술 후 배변판을 차게 되셨고 집안형편
때문에 일은 계속 하시게 되었는데 곁에 가면 냄새도 나니 사람들은 점점 멀리 했습니다. 안쓰러운 마음에 제가 식사도 같이 하곤 했습니다. 식사 중 냄새가 나면 "형님 화장실 다녀오세요" 라고 말도 하고…처음엔 어찌나 그 자리가 피하고 싶고 입맛도 없고 힘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제 아내가 가끔 "그렇게 같이 식사하는 것이 선교네, 참 대단하시네요" 라고 여러번 말을 하곤 합니다. 일년전에 완치판정을 받고 지금까지도 일주일에 세번 이상은 식사를 같이합니다. 오랜 시간 함께한 시간들 덕분인지 욕이 반이셨던 분이 욕도 줄어들고 행동도 많이 절제가 되셨습니다."형님 욕좀 하지 마세요, 그렇게 행동하지 마세요"라는 저의 말을 귀담아듣고 조금씩 고치신 것 같기도 하고 본인이 가장 힘들 때 변함없이 옆에 있어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으로 변화되신 건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내가 교회 다니는 사람을 많이 겪어 봤는데 곽사장은 좀 다른 것 같아" 라는 말을 가끔 하십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형님에 대한 안쓰러움도 제가 선해서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그 형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저에게 주신 것이 아니셨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마음이 뿌려 졌기에 지금의 시간까지 함께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형님은 하나님을 알기는 하지만 아직 교회는 나가지는 않고 계십니다. 그래도 저는 형님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실 때가 꼭 있으실 거라는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제안에 계신 생명 되시는 예수님이 저를 통해 능력으로 역사하시고 부족하지만 제가 그 형님께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편지로 보냄을 받은 자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형님이 믿음 생활을 시작하는 것과 또 한가지 저의 소망은 오랜 시간 함께하며 봐왔던 저의 언어, 행동, 식사하기전 기도했던 모습조차도 차곡히 쌓여 형님이 믿음생활을 시작하시면서 제 모습이 살아있는 복음의 편지가 되어 형님이 예수님을 발견하고 만날 때까지 제가 작은 모델로 사용되어 지길 바라며 소망하고 있습니다.
결단
1. 올 한 해도 출근 전 말씀 녹음과 쿰노트 기도하는 것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2. 저의 사업장과 거래처에서 예수 믿는 자 로서의 본이 되도록 언어, 행동을 거룩히 구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부족한 저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주시고 그리스도의 편지로 사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때론 어떠한 결과물이 없더라도 낙심하지 않고 거룩한 의의 직분을 받은 자로 저의 삶의 터전에서 생각 하는 것, 작은행동과 언어들을 거룩하게 구별하게 하시고 예수를 발견하고 고백하고 예수의 증인으로 서의 그 삶을 넉넉히 감당하여 우리의 소망과 기쁨 되시는 예수님을 담대히 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