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진 정영란지파 한현희셀 한현희권사입니다.
RTC를 나누겠습니다.
말씀요약
기드온의 아들중 아비멜렉은 기드온이 죽자 세겜 사람들의 여론조장을 통해 왕이 되고자 70인의 형제를 죽이고 왕이됩니다.
기드온의 자녀들은 서로 왕이 되고자 의논한적도 다툰적도 없었는데 아비멜렉의 잘못된 예단으로 골육이 위험에 처하게되고 결국 죽음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한 부르심을 받은 공동체인데 공동체 안에서 서로 대립하고 의심하고 투쟁하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70명중 살아남은 기드온의 아들 요담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을 행한 하나님과 기드온에게 “은혜를 악으로 갚는것이냐”라며 호소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거저 받은자로서 절대 은혜를 악으로 갚아서는 안되고 내가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야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소감 및 적용
나에게는 오랜시간 함께 일하면서 친하게 지냈던 동생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친정부모님과 두 아이를 키우며 혼자사는 친구입니다. 본인이 가장역할을 하며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언제나 직장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는 한직장을 그리 오래다니지 못하고 사무실을 자주 옮겨 다녔습니다. 그 친구가 살아가는 삶을 옆에서 지켜보기에도 너무 안타깝고 안쓰러운 마음이 있어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에 소개하게되어 같이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친정부모님의 정기적인 병원진료, 자녀들의 학교문제 등등 홀로 한가정의 가장이 되어 짊어져야하는 삶의 무게가 그 친구에게는 너무 버거워 보였기에 내가 옆에서 챙겨주고 업무적으로도 배려해주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우리 사무실에 소개하게 된것입니다.
나는 충분히 그럴수 있으리라 생각했고 내 VIP 전도자로 올려놓고 우리 교회에 데려오는등 나름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변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 친구에게는 왜그리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지.....
어느날 회식자리에서 대표의 부인에게 실수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 일로 인해 대표의 부인은 대표님께 직원을 정리하라는 말까지 나왔고 대표는 나에게 어찌하면 좋으냐고 했습니다. 나는 내가 일단 사모님을 만나서 그 친구의 사정을 말씀드리고 그 친구를 데려가 사과시키겠다고 말씀드려 우리 둘은 대표님 집을 찾아가 사과를 드리며 상한 마음을 푸시라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사모님도 교회를 다니시는 분이신지라 일을 더 이상 키우지 않으시고 앞으로 잘하라며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까지 갔는데 그 친구는 나에게 고맙다, 죄송하다라는 말을 단 한마디도 안하는 것을 보며 나는 속상했지만 그냥 또 넘겼습니다.
그 이후로도 근무태도가 늘 구설수에 오르면서 내가 감싸주기에도 한계가 있었고 나도 더 이상은 그친구에게 끌려다니고 싶지않았고 이제 분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무실에 보직변경을 신청하여 영업팀으로 옮겼습니다.
그러나 내근만 하던 내가 외근을 하며 영업하기에는 만만치 않았고 그때 나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지 찾아보라하셨고 그런 이웃이 있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라고 말씀하셨기에 나는 그 친구에게 나름 내 마음을 다해 선을 베풀었는데 왜 나한테 이런 시련을 주는지 묻는 기도를 자주 했습니다. 결국 잠시 쉬어가겠다는 마음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그 친구와도 거리를 두기 시작하며 점점 분리가 되었습니다.
보상을 바라고 은혜를 베푼건 아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들을 다 기억하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것 같습니다.
회사를 그만둔지 채 한달도 안되어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연락이와 이전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다시 일하게하셨습니다.
지금의 상황에 안주하며 지난날을 잊고 지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생각나게하신 이유가 분명 있을것이라 생각하며 다시 그 친구를 위해 기도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결단
1. 내가 속해있는 공동체안에서 분열을 일으키는 사람이 아닌 분열을 중재하며 하나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힘쓰며 살겠습니다.
2.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자로서 이웃을 돌보고 세워주며 내가 받은 은혜를 나누며 살겠습니다.
3. 내 VIP를 위해 잠깐이라도 매일 생각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 친구에게 먼저 손내밀어 보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이런 말씀나눔의 자리를 통해 다시한번 지난날의 나를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자답게 많은 사람들에게 은혜를 흘려보내는 생명의 부양자로 살 수 있도록 제게 힘주시고 능력도 주시옵소서. 오늘도 내삶속에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