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23년 11월 8일 RTC_조용희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3.11.10 조회수22

RTC 소감문

 

1진 이성구 지파 주원섭 셀 조용희 집사

제목 : “은혜로 갚나, 악으로 갚나?”

말씀 : 9: 1~6

[1] 말씀 요약

공동체가 어떻게 되든 말든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자는 서로 세우고, 돌아보고, 하나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에게 은혜를 베푼 하나님께 악으로 갚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2] 소감 및 적용

그릇된 생각과 잘못된 믿음으로 잘못 살아온 죄를 참회하고, 참된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하고 예수님의 영광과 교회를 위하여 살아갈 것을, 여러 성도님 앞에 목사님 주일설교 말씀으로 소감을 나누기 위해 감히 영예로운 이 단상에 올랐습니다.

 

저의 80년 인생길의 수많은 죄를 용서하시고, 예수님이 늘 함께하시는 생명샘교회를 삶의 종착점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100년 전부터 예수를 믿어온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어릴 적부터 예수님 사랑과 믿음에는 별 관심이 없고 미제구호품을 받기 위해 교회 문턱을 동분서주했습니다. 속내를 알아차린 어른들께서 예수를 믿으면 千代까지 복을 주신다라고 번번이 말씀하셨습니다. 제 생각에 최초로 예수를 믿으셨던 어른이 평양신학교를 수료하신 증조부니까 저는 4로서 千代까지 거의 무한대로 복 받을 수 있다고 자만하고, 50대 중반까지 남들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굳게 신뢰하며 복 받는 자로 살아왔습니다.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저에게 때마다 복을 주시고 크신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저는 1960년대에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는데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를 여러 번 당했습니다. 그중 한번은 40명의 부하와 30대의 트럭을 인솔하여 적군 지역을 지나는데 중형트럭에 탑승한 미군 5~6명이 바로 앞에서 베트콩의 기습을 받아 도로변에서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길바닥에 쓰러져 구조를 원하는 사상자들의 눈빛을 외면하고 통과해야 하는가? 아니면, 구조해야 하나? 심적 갈등은 동요하고 머뭇거릴 여유도 없어 우선, 내 부하들부터 살리기로 하고, 한 손으로 총을 쏘며 최고속도로 위험지역을 벗어났던 비겁한 기억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55년 전 사건인데도 2~3명은 살릴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무리 전쟁터라 하지만 나부터 살고 보자는 죽음을 방조한 이기적 행위는, 비양심적인 범죄자로 지금도 트라우마가 일고 있습니다.

여러 성도님이 잘 아시는 인도의 유명한 성자 선다 싱(Sundar Singh)'이 히말라야 산길을 걷다가, 동행자를 만나서 함께 가는 도중에 눈 위에 쓰러져 있는 노인을 발견합니다.’ 선다 싱여기에 계속 있으면 이 사람은 죽으니 함께 업고 갑시다,”라고, 제안합니다. 그 말에 동행자는 안타깝지만, 이 사람을 데려가면 우리도 살기 힘들어요.”라고 대답하고는 그냥 가버렸습니다. ‘선다 싱은 하는 수 없이 노인을 등에 업고 얼마쯤 가다가 길에 죽어있는 사람을 발견합니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먼저 떠난 동행자였습니다. ‘선다 싱은 죽을힘을 다해 눈보라를 걷다 보니 두 사람의 체온이 더해져서 凍死를 견뎌낼 수 있었으며 모두 살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히말라야 동반자와 다름없는 55년 전 베트남전쟁에서 꺼져가는 생명을 도외시한 영혼 없는 믿음을 참회하오니 속죄하여 주시옵소서!

 

어느덧 세월이 흘러 정신 차려 돌아보니 생명이 날아갈 한 사고가 남들보다 자주 발생했으며, 하나님은 저에게 닥칠 사고에 대해 사망 직전에 이를 때마다 생명을 지켜주셨으며, 저 대신 일곱 명(2)의 다른 생명이 제 눈앞에서 사라져갔습니다. 하나님의 존귀하신 구원은 저희 인생에서 가장 아끼는 그 어떤 것으로도 갚을 수가 없는 무한한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흔적들이 제 몸에는 안면 등 여러 곳에 남아있습니다. 그럼에도 저의 신앙은 출발부터 오판과 자만으로 삼류 신도에 불과했으며, 군대조직의 특성상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도 없었습니다. 제 신앙의 나이는 81세로 초 고령이지만 믿음은 아직도 초등부 수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천대까지 복(은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제가 아니란 것을 나이 80에 이르러, 셀 예배를 통해 출애굽기 206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라는 명령에 저는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계명을 지키지도 못했습니다. 단연코 실격인 자가 오만을 떨며 일생을 살아온 것입니다. 옛말에 세상을 살아가는데 내 마음을 들춰봐도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어느 권사님이 저의 연륜만 보시고 예의상 장로님으로 호칭하시고 빈 식판을 치워주셨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우셨습니다. 솔직히 저에게는 집사 직분도 과분합니다. 양심상 가책을 많이 받고 부끄러웠습니다.

 

[3] 결단

1. 저에겐 하나님이 절실하고 다급한 처지이지만, 예수를 발견하고 만나고 고백하 고 바로 알고 제대로 믿어, 신앙생활의 목적을 나의 필요와 편익에 두지 않고, 말 씀과 은혜에 대한 보답과 예수를 영광되게 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으며, “육신은 은퇴가 있어도 말씀과 믿음엔 은퇴가 없음을 철칙으로 예수를 위하여 교회를 위 하여 진력하겠습니다.

[4]기도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설교 말씀을 듣고 저의 신앙생활을 뒤돌아보는 RTC 소감의 시간을 허락하여 주시 고, 평생을 저의 곁에서 함께 걸어 주신 은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 여 하나님의 통치 원리를 실현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예배임을 믿고, 믿는 자다운 생활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 시옵소서!

이 모든 간구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