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4일 삿 21:1~7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주일 말씀 RTC
1진 정영란 지파 홍영미셀 홍영미권사
말씀요약
1) 이스라엘 11 지파 사람들은 한 지파로서 베냐민 지파가 존속이 되지 못할까봐 큰 걱정을 하게 됩니다. 남자만 600명만 남았기 때문입니다. (1~2절)
베냐민 지파의 기브아 사람들의 죄로 인해, 온 이스라엘 11 지파가 베냐민 지파와의 전쟁을 하게 되고, 전쟁이 끝난 후에 베냐민 지파의 사람이 남자만 600명 남았습니다. 또한 미스바에서 모인 11 지파는, 맹세하기를 딸을 베냐민 사람에게 아내로 주지 않기로 합니다. 이러한 일들로 인해 베냐민 지파가 없어지게 될까 봐 큰 걱정을 하게 됩니다.
2) 이스라엘 11 지파는 멸절의 위기를 맞은 베냐민 지파의 존속을 위해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면 남은 자들에게 아내를 얻게 하리요? (7절)
이스라엘 자손들은 베냐민 지파가 멸절되지 않게 하려는 방법으로 미스바에서 맹세하지 않은 족속이 누구냐하고 찾습니다. 그들은 미스바에서 맹세하지 않은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라 하였고, 베냐민 지파에게 딸들을 주지 않기로 맹세하였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맹세로 인하여 베냐민 지파가 멸절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베냐민 지파의 존속을 위하여, 그들의 생각대로 또 악행을 저지릅니다. 미스바에서 11지파가 모여 맹세할 때 참여하지 않았던, 갓 지파의 길르앗에 있는 야베스 사람들을 다 죽이고 젊은 여자 400명을 베냐민 지파에게 줍니다.
아직도 여자 200명이 부족하자 이스라엘 자손들은 또 악한 생각을 합니다. 베냐민 남자들에게 절기를 이용하여 실로의 여자들을 납치해가도록 합니다.
2. 소감 및 적용
사사기 말씀의 마지막 장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는 공동체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다시 한번 더 확실히 말씀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12지파에 대한 하나님의 비젼과 뜻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부터 그 약속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자손인 12지파는 수많은 악행들을 저질렀고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징벌하시고, 다시 바로 잡으시고 구속사를 이루어가십니다.
사사기에서도 기브아 사람들의 타락과 죄로 말미암아 11지파와 베냐민지 파사이에 전쟁이 일어나고 양쪽 다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됩니다. 베냐민 지파는 600명의 남자만 남게 되자 한 베냐민 지파에 대한 11지파의 맹세로 인하여, 600명의 남자에게 부인을 만들어주는 과정에서 또한 그들만의 생각으로 악행을 또 저지릅니다.
이러한 사사기의 일들이 성경책 속에 있는 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몇 주 동안 주일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김병진 목사님께서 매일 저희 집에 오시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찔렸습니다. 여러 주 동안 계속 가정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주일 설교 커다란 맥락과 상관없어 보이는 듯 한데 계속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가족 구성원 중에서 누군가를 빼 버릴 수도 없고, 안 보고 살 수도 없고라고 말하시면서 공동체에 대하여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결혼생활 10년 남짓 하면서 남편의 잘못과 악행들을 비난하고 무리 지어 비난하기를 원했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빼 버리려고 노력했는지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지 않았을 것임을 압니다. 우리 가정을 세우시고, 자녀를 허락하시고 4인 가족으로 공동체를 이루어 주셨는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며 영광 돌리는 가정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나날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쓸모없고 부족하고 나쁘다며 빼 버리고 다른 사람으로 대체해 버리자는 악한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괴롭고 힘들었지만 가정을 파탄 내지 못하는 대전제는 우리 가정은 하나님이 세우신 공동체라는 믿음이었습니다.
내가 만난 배우자이고, 내가 낳은 자식이라고 얼핏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 가정을 세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배우자이고, 허락하신 자녀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12지파를 세우신 것처럼 우리 가족 4명도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소망 가운데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비젼을 잊어버린 채 악행과 죄들에 집중하며, 비난하고 응수하기에 바빴습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 죄들을 하나님께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기보다는 빼 내버리거나 비난하기에 바빴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레위 제사장의 악행과 그 첩의 죽음에서 시작되어, 11지파가 뭉쳐서 베냐민 지파를 멸절시키려는 전쟁과 다름이 없습니다.
대체불가인 그 한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신앙공동체를 이루며 하나님이 세우신 예수그리스도의 몸으로써 그 유기적인 공동체 구성원 하나하나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있으심을 알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고 나아가려고 합니다. 부족하고 잘못한 부분들에 집중하여 비난하고 잘라내기보다 그 죄성을 용서해주시기를 기도하며 나아가는 성도가 되려고 합니다. 나의 죄와 그들의 죄를 바라보고 회개하는 마음과 눈을 주시고 죄에 집중하지 않고, 죄를 회개하는 데에 집중하고 회개 기도에 집중하게 하소서. 우리를 부르시고, 세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3. 결단
1) 매일 매일 구별된 시간을 가지며 하나님께 회개 기도하기.
2) 가족 구성원의 좋을 점을 찾아 칭찬하며, 매일 매일 감사 기도하기.
3) 매일 매일 구별된 시간으로 하나님 말씀을 읽고 암송하기.
4. 기도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그 사랑으로 늘 우리를 어루만지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저희도 사랑합니다. 생명샘교회 공동체 모든 지체들이 서로 사랑하고 하나님의 비젼을 이루어 가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가정 가정 마다 역사하시어 성령 충만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세상의 소금과 등불이 되어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쓰이는 가정과 지체들 다 되게 하소서. 이 세상 구주로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