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24년 8월 14일 RTC_안아름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4.08.16 조회수30

RTC 본문말씀 (히 5:12-14, 6:1-5)

 

말씀 요약

1. 죽은 행실을 회개하는 것에만 머물러있지 않아야 합니다.

죽은 행실을 회개하는 것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지난 날의 행실을 뉘우치고 하나님께서 돌아서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입니다. 복음이 우리에게 왔을 때에는 이전의 삶과 이후의 삶이 구별되어야 합니다. 구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연륜에 맞는 신앙적 성장을 이루어야 합니다.

 

2.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인정하고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신앙은 기본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에만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세례의 터만 닦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로 고백하는 세례를 받고 나서는 구원의 은혜만 누리는 초보를 벗어나 세례정신으로 살아야 합니다. 

 

소감 및 적용

이제는 젖먹이에서 벗어나 장성한 자가 되어야 한다는 주일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에 찔림이 있었습니다. 나는 죄인임을 고백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삼아 주님이 저를 자녀 삼아 주셨다는 기쁨과 감사도 잠시. 고난이 있을 때면 주님 앞에 엎드려서 하나님 도와주세요. 기도하고 이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일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집사님과 대화를 하는데 그 분은 열정이 넘치고 신앙이 참 깊어 보였습니다. 신앙 생활을 얼마나 했을지 궁금해서 여쭤보니 세상에 교회 나오신 지 얼마 안되신 집사님이셨습니다. 생명샘 교회에 처음 오셔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셨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과거에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했던 저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믿음의 1세대이기에 어렸을 때에는 모태신앙인 친구들이 참 부러웠고 그 때마다 원망 섞인 기도도 많이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때마다 교회 주일학교에서 저를 위해 눈물로 부르짖으며 기도해주셨던 선생님들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그 때는 예수님을 친밀히 알고 뜨거운 신앙생활을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흘러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육아 핑계로 이 교회 저 교회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출석만 간신히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과거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했었던 말 중에서 “언제까지 섬김만 받는 자리에 있을거야?”라고 반문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 말을 돌이켜보니 제가 생명샘 교회에서 주일 성수하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저 또한 많은 섬김이 분들께서 떠먹여주는 말씀을 젖먹이처럼 받아먹고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섬김의 자리를 피해 다녔습니다만 다시금 중보기도 분들의 지지와 격려로 지금은 비전진 주일교사로 섬김이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완벽한 사람을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는 것을 이번 설교 말씀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결단

1. 저에게 맡겨주신 양을 잘 먹일 수 있도록 영성 훈련에 힘쓰겠습니다. 

2.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를 매일 주야로 하겠습니다.

3. 믿지 않는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이제는 신앙의 젖먹이가 아니라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 나라의 구속사를 위하여 살겠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가 드러나고 섬기는 순종하는 자녀로 살아가게 하여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