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TC 소 감 문 **4진 오미숙지파 오미숙셀원 남은경집사
* 내용 요약 *
스 3:1-13 ‘번제로 하나님의 마음을 만지는 사람들’
1. 출애굽 사건 – 은혜와 진리
2. 범죄하여 바벨론에 끌려감-바벨론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가라
3. 바벨론을 떠나 돌아옴 – 70년이 찼을 때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바벨론을 벗어나게 하심(은혜와 진리의 접근, 성전을 건축하게 되고 그들의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남)
4. 번제, 헌신의 개념-유대인이 왜 이 땅의 복을 다 받는가? 그들은 하나님을 으뜸이자 진심을 다해 섬기고 모신다. 예배가 우선인 삶을 살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 위해 노력 한다
* 소감 및 다짐 *
13년 11월 우리는 용인시민이 되었습니다. 이사를 오자마자 신랑은 8개월간의 잦은 국내외 출장으로 바빴고 저는 두 돌도 안 된 아이와 낯선 곳에서 적응하느라 우리 세 식구는 교회와 하나님은 뒷전이요 그저 하루하루를 버티며 의미 없는 시간과 무료함으로 서로 다투며 예배, 주님과는 거리가 먼 8개월의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며 지냈습니다. 그러다 문뜩 깨닫는 바가 있어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생명샘 교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탐방을 목적으로 갔던 14년 7월 6일 주일예배였지만 하나님께서는 바로 등록을 시키셨습니다. 그리고 10일 후에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정에 역사 하시고 새로 거듭나도록 하셨습니다. 생명샘 교회를 나오게 되면서 저는 비로소 진정으로 주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 분이 누구신지 어떤 분인지를 알게 됩니다. 저는 불교집안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교회는 성탄절에 과자를 주는 곳, 그리고 믿음을 강요하는 이상한 곳으로 알고 지내왔습니다. 편견으로 귀를 닫고 산지 29년. 딱 29년 만에 기독교집안에서 나고 자란 신랑을 알게 되었고 그 남자와 결혼하고 세례를 받고 아이를 출산하며 저는 제2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하지만 성경에 대한 이해부족과 무관심 그리고 예배의 개념과 하나님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없었던 저는 세례는 받았으나 무지한 실천적 무신론자와 같은 삶을 살아 왔었다는 걸 생명샘 교회에서 교육 받고 많은 교인 분들과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나누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주 짧은 기간 안에 많은 은혜를 받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 그 분께 진실로 나를 내어드리는 삶 순종하는 삶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를 느끼고 깨닫게 되었답니다. 아버지를 아는 데만 꼬박 34년이 걸렸습니다. 지나간 삶들을 회개하고, 아버지를 온전히 알게 된 지금부터 시작이니 아버지를 진리로 알고 순종적인 삶 그 분을 경외하며 주인으로 모시는 삶을 살면 된다는 답을 늘 주십니다. 진실로 무엇을 하나님께서 보여주려 하시는지, 용인에 이사 와서 왜 교회를 찾지 않고 방황하게 하셨는지 왜 이제껏 하나님께 기도하고 부르짖지 않아도 가만히 내버려두시고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두셨는지 그분의 뜻을 알고 나니 그 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깨달을 시간을 주시고 진실로 주님 붙잡고 살아갈 수 있도록 기다리고 계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제 안에 계십니다. 제가 어느 곳에 있든 무엇을 하든 제가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떤 판단을 하던 하나님께서는 항상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저를 믿으실 줄 압니다. 그 분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 날도 저는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 지를 주 관심사로 여기고 살아가려 합니다. 이제는 주님 떠난 삶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둘째의 임신으로 인한 육체적인 어려움으로 잠시 임신 전만큼 활동하기 쉽지 않지만 이 또한 주님께서 다 이해해 주실 줄 믿고 그 믿음으로 제 마음을 다 잡고 아버지 붙잡고 살아가려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명샘 식구가 되면서 가장 은혜 받고 제 안에 부흥을 일으킨 출애굽기 강의는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이자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고 제가 섬길 이들과 전도할 분들에게 아주 많은 은혜의 내용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물론 아직도 받아야 할 교육과 프로그램이 많이 있고, 거기에서 받을 또 다른 은혜와 감동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광야에 있습니다. 늘 많은 것들과 타협하려하고 제 안의 주님을 으뜸으로 모시기보단 세속의 유혹거리들에 흔들리고 불평과 불만을 늘어놓으며 저를 안심시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출애굽기의 중요성은 늘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늘 광야에 있음을 생각하면서 떠나는 연습을 하고 내가 붙잡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는 연습을 하는 것이 세례 받은 자들의 자세가 아닐까합니다. 진리의 하나님과 영적인 세계를 향해 나아가며 썬십과 킹십을 갖고 진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삶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이되겠지요. 그리고 신앙인의 행복의 목표는 하나님의 진리가 무엇인지를 진실로 알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며 내 삶의 전부를 그 분께 드리겠다고 결단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나가 아닌 주님이 진정한 나의 인생에 주인이자 목표가 되어야겠습니다.
* 기도 *
아버지, 아주 먼 길을 돌아서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삶이 너무나 기쁘고 즐거워 그저 감사합니다. 주님께 받은 은혜를 응답하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마땅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시고 아버지와 늘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붙잡아주소서. 힘들 때 일수록 더욱 열심히 기도하게 하시고 진정한 하나님의 자식이 될 수 있도록 또한 딸과 6월에 태어날 아이에게 모범적인 크리스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언행일치의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아버지, 지금 잠깐 힘든 것에 휘둘리지 않고 그럴 때일수록 더욱 아버지와의 끈을 놓지 않도록 예배와 말씀에 집중하게 하소서. 나 위주가 아닌 하나님 위주의 삶이 우리 가족의 모태가 되게 하시고 아버지를 가장 으뜸으로서 모시고 섬길 수 있게 하소서. 하나님의 은혜에 내 마음을 다한 충성된 예배로 보답하게 하시고 우리 가족 모두 하나님을 진실로 경외하며 은혜 가운데 복되고 복된 가정 되게 하소서. 오늘 너무 귀한 경험을 제게 허락하시고 기쁨과 감사함과 벅참을 동시에 주신 살아계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