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22년 5월 11일 RTC_임대원 안수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2.05.13 조회수110

 

RTC 소감문

[6:1-3 “부모님의 사랑”]

2진 이재수지파 임대원안수집사

1. 말씀요약

가정은 하나님의 작품이며 하나님이 만드신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은  모든 문화, 국가 사회의 상황 위에 있습니다.가정은 하나임의 뜻을 이루는 동역조직이기 때문에 중요하며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정을 이루기 위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1)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규례를 주셨습니다.

 

십계명은 1~4계명까지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지켜야 하는 계명이며, 5~10계명 까지는 하나님을 섬기는 인간이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하는 계명입니다. 그 계명 중에 제일 먼저 말씀 하시는 것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이며 그 계명 뒤에는 십계명 중에 유일하게 약속이 붙어 있습니다. 그 약속은 네 부모를 공경하면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 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모가 아니면 생명 자체가 존재 할 수 없기 때문에 인간 관계를 위한 그 어떤 계명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땅에 태어나 제일 첫번째 맺는 관계가 부모 자식 간의 관계이며 부모를 사랑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으면서 이웃을 사랑 할 수 없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것에는 어떠한 조건 도 없으며 부모라는 그 사실 만으로 충분히 공경 받고 존중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2)   다음과 같은 죄는 돌로 쳐죽이라고 규례를 주셨습니다. (21:18-21)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자, 간음하는 자, 부모를 멸시하는 패륜아는 돌로 쳐 죽이라고

합니다. 성경 여러 곳에 죄를 지은 사람을 돌로 쳐 죽이는 모습이 보이지만 패역한 아들이 돌에 맞아 죽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이는 부모가 아들 즉 자식을 고발하는 경우가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 예화를 들어 말씀하신 (15:11-14,20)절 말씀에는 아버지의 존재를 완전히 무시하는 아들의 패륜 행동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 아버지는 아들이 돌아올 때 혹 사람들에게 맞아 죽을 까봐 아버지의 사랑으로 모든 율법을 덮어 버립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부모님이 살아 계시는 동안에만 지킬 수 있는 시한부 계명이며 언제까지 지킬 수 있는 계명은 아닙니다. 아무리 부모를 공경하고 싶어도 그 때와 시기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말씀합니다.

약속이 있는 하나님의 계명, 우리의 부모님을 공경함으로 우리의 가정이 화목하고 자녀와의 관계가 평안하고, 감사하고, 행복하게 되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2.말씀적용 및 결단

 

지난주 수요일날 제가 운영하고 있는 에벤에셀주간보호센터에서는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어르신 생신잔치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잔치다운 잔치를 못해왔는데 이번에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만한 어르신 한 분이 계셔서 외부 공연단을 초청 해 생신 잔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의미 란 함께하는 어르신 중에 100세를 맞이하는 어르신이 계십니다. 지금 약40여명의 어르신이 계시고 평균 연령대는 80~85세입니다. 특별히 이분을 소개 드리는 것은 평생 하나님을 믿고 살아오신 권사님 이십니다.

매주 드리는 예배시간이면 사도신경, 주기도문을 아주 또박또박 읽으시고 기도자의 기도 시간에는 중간중간 아맨,아맨 을 외치시기도 한답니다. 또한 케어를 담당하시는 선생님들께도 꼭 선생님이란 호칭으로 불러 주시고 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란 단어가 입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평생 함께하신 이 어르신의 평소 모습과 함께 모시고 사시는 자녀분들의 면면을 바라보면 어르신께서도 평소 부모님을 공경하며 살아오셨기에 그 대물림으로 자녀분들께도 선한 영향력이 전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의 부모를 공경하면 나의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게 되고 공경하게 되는 것임을 보

여주는 믿음의 어르신 가정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렇듯 저는 많은 분들의 어르신들을 매일매일 만나고 부딪히며 생활하고 있지만 이렇게 특별히 친 부모님 같이 마음이 가는 어르신들이 계신답니다. 저의 부모님은 모두 돌아 가셨지만 늘 이런 어르신들을 뵙고 있으면 돌아가신 부모님들의 생각이 많이 나기도하고 이분들을 케어 하는 것처럼 또 이분들을 즐겁게 해 드리는 것처럼 부모님 살아생전 이렇게 즐겁게 해드리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하는 마음이 늘 가슴속에 남아 있습니다.

주일 설교 말씀처럼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계명은 부모님이 살아 계시는 동안만 지킬 수

있는 것이라 시간이 지나고 나니 더 많은 후회와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시간 말씀을 다시 돌아보며 결단합니다. 제가 운영하며 모시고 있는 어르신들께 저의

부모님과 같이 또 그 어르신들의 자녀처럼 함께하는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사랑하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부모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업장이 되도록 늘 기도하며 노력하고자 합니다. 에벤에셀주간보호센터에서 함께하시는 어르신들과 종사자 여러분들께 항상 고맙고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아버지 세상의 많은 일들 가운데 어르신들을 섬기는 일과 사업장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네 부모을 공경하라는 하나님의계명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며 지켜, 주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사업장과 자녀로

살아가겠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