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하나님의 기대

김병진 목사 / 수 14:1-11

dot01.png

본문

수 14:1-11 “하나님의 기대”

가나안 땅에서 정착과 정복을 병행하라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살도록 구별의 삶을 살게 하시기 위함이다.
이제, 요단 서편 땅, 약속의 땅을 분배하는 이야기이다.

1. (누가) 분배했는가? 1절
분배한 사람들은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와 지파의 족장들 즉, 종교 지도자와 군대 지도자 그리고 지파의 지도자다. 여호수아가 제왕적 위치를 가지고 마음대로 분배한 것이 아니라 같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였다.
-전쟁과 달리 분배는 말이 많을 수 있다. 정복보다 더 어려운 것이 분배다. 왜냐하면 비교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민34:16-18). 땅을 분배할 때 종교 지도자가 있다는 것은 땅을 나누는 것이 영적인 일, 신성한 일,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나누어 주시는 것을 받겠다고 하는 결정이다. 또 지파의 지도자들이 있다는 것은 증인의 역할을 하고 수용하는 역할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 가나안의 삶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팀으로 가는 것이다.

2. 분배의 (방법)과 대상은 누구인가? 2-4절
여호와께서 명령하신대로 아홉 지파 반에게 분배했다. 이스라엘은 12지파인데, 왜 아홉 지파 반인가? 두 지파와 반은 요단 동쪽을 분배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레위 지파는 땅을 분배하지 않았고 요셉의 자손인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두 지파가 되었다(창48:5). 이것은 요셉의 공로다. 믿음의 수고는 하나님이 기억하신다. 믿음 안에의 수고가 헛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분배의 방법은 제비뽑기다. 이미 민수기에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제비뽑기로 땅을 분배하라고 말씀하셨다(민26:52-56, 잠16:33). 분배 방법을 제비뽑아 확정하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의해서 땅이 분배되어 진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3. 먼저 누구에게 분배했는가? 유다 지파 (갈렙)에게 분배했다. 6-9절
여호수아와 함께 했던 유다 사람 갈렙은 당당히 땅을 요구합니다(민13:31-33,14:6.9,14:24, 신1:36).
그가 요구하는 땅은 45년 전 밟은 땅이고, 그것을 믿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지금 달라고 하는 땅은 평지도 아니고 산지이고 여전히 그곳은 비워 있는 땅이 아니고 지금도 전쟁해서 싸워서 얻어야 하는 땅이다. 갈렙은 45년 전 가데스 바네아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했지만 광야 38년을 지나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경험했고 정복전쟁 7년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고 언약을 이루어간다는 것을 느끼고 경험했다. 85세가 되었어도 45년 전이나 지금이나 믿음이 동일할 뿐만 아니라 더 강건한 것을 본다(고후4:16).

*우리 생명샘교회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이 지파와 셀을 주셨다. 찾아가고 찾아와서 아름다운 셀로 정착하고 또 정복하지 않은 땅을 정복하는 셀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