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에발 산으로!!

김병진 목사 / 수 8: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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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수 8:30-35 “에발 산으로 !!!”

하나님의 백성들은 은혜의 원리로 살 것이냐, 힘의 원리로 살 것이냐를 결단해야한다. 아이 성에서 무너졌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은혜로 살고 있다는 것을 잃어버린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이 성 전투의 실패로 낙심 가운데 빠져있을 때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쿰’ 일어나라!!!
1.승리의 근원 2.승리의 전략 3.아이 성의 승리
승리한 이스라엘 백성은 다음 전쟁을 위해서 또 준비를 해야 되는데 어디론가 간다. 다음 전쟁을 위해서 준비를 해도 시원찮은 상황에 그것도 갑자기! 바로! 짧은 거리도 아닌, 먼 거리를 향해간다. 에발 산으로 간다.

1. 여호수아는 왜 (에발 산) 으로 갔는가? 30절
그것은 관계 때문이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하나님과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서이다. 하나님과 관계가 멀어지고 하나님과의 장벽이 있으면 전쟁에 지고,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면 전쟁에 승리하게 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신27:4-7).
-여호수아는 가나안에서 사는 비결 즉, 가나안에서의 승리의 비결은 그 어떤 일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도 하나님과 관계 맺는 것이 중요하기에 매주 교회 오는 것이다. 단지 안식하러 오는 것이 아니다. 이제 안식을 뛰어 넘어서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에발 산의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관계를 맺어가고 유지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그들은 (에발산)에서 왜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는가? 31절
에발 산은 저주의 산이고 그리심 산은 축복의 산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굳이 저주의 산, 에발산 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고 했다. 이스라엘 백성 자체는 죄 많은 백성이다. 이스라엘 백성 자체가 하나님께 제물로 드려지지 않고는 하나님이 책임질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책임질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신다. 죄가 없어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라, 죄의 문제를 해결해 가면서 여기까지 데리고 왔다(신11:29, 신27:11-13).
-그리심 산에는 제단이 없다. 율법을 지켜서 축복을 받은 만한 사람이 없는 것이다. 모두가 다 에발 산에 속한다. 에발 산에 서게 해서 단을 쌓고 번제를 드리게 하고 번제를 통해서 용서가 받아들여졌기에 화목제를 드린다. 저주의 산, 에발 산에서의 번제의 단은 죽을 일만 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함과 하나님의 크신 긍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그리고 우리들을 향한 은혜의 고발이다. 구원은 내가 열심히 살았거나 아니면 나에게 어떤 작은 근거라도 있어서 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교회는 우리 인생이 철저하게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와 긍휼로 살 수밖에 없음을 고백하는 현장이고 예배의 자리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는 이 시대의 은혜의 현장을 고발해주는 에발 산이다. 저주의 산에서 단을 쌓고 저주아래 죽을 수밖에 없었던 죄인임을 철저히 확인하고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다. 에발산은 저주의 산이었지만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은혜의 산이다. 이것이 에발 산의 복음이다. 정말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필요하다.
-번제를 통해서 하나님과 화해한 사람은 하나님께 화목제를 드릴 자격이 생긴다. 화목제를 드린다는 것은 내가 하나님과 화해했으니 사람과도 화해하겠다는 결단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다. 하나님과 화목한 자다.
*명절을 맞이해서 우리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평화가 선포되고 성취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