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하나님 우리에게 맡기신 것

김병진 목사 / 수 19:1,10,17,24,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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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수 19:1,10,17,24,32,40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

1. (시므온) 지파의 분배. 1,9절 (창49:7)
시므온 지파는 왜 유다의 성읍을 분배 받았는가? 열두 지파 중에 가장 인구수가 적어서 땅을 준다고 해도 독립적으로 살 수 없는 상황이다(민1:23,24).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특별한 방법으로 유다의 경내 안에서라도 17일곱 성읍을 분배했다. 그러나 문제는 유다와 하나 되지 못하고 분열된다. 역대하에 의하면 시므온은 유다에서 나와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경내에 들어갔다가 결국 다 흩어지고 다음 세대가 없어졌다. 기업의 원칙은 복에 복을 더하는 것인데 시므온은 주신 복도 경영하지 못하고, 그 복 마저 빼앗겨 그 후손들은 다 흩어진다. 한 사람의 삶이 중요하다. 시므온은 자기만 살고 끝나는 줄 알았지만, 그의 삶은 다음 세대를 남기지 못하고 다 흩어져 유리방황하는 것을 성경을 통해 보여준다. 지금 우리가 사는 삶이 내 후손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내가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전을 세워 주시고 예배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라고 하신다. 내가 예배를 중심으로 살면 내 후손까지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분배 사건을 통해 보게 한다.

2. (스불론) 지파의 분배. 10-16절 (창49:13)
야곱이 유언할 때 스불론은 해변에 거주한다고 한다. 이 말은 상업과 무역에 종사할 수 있는 재능과 환경을 부여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실제는 약간의 내륙지방에 기업을 분배 받는다. 중요한 것은 기업을 분배 받은 곳이 해변이 아니고 내륙이라도, 섭리 안에서 그들은 실지로 서쪽 지중해를 배경으로 무역을 했고, 동쪽으로는 갈릴리 호수 중심으로 무역과 상업에 종사했다. 분배받은 곳이 내륙에 위치했을지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야곱의 유언대로 해변가에 사는 것과 같은 상황이 되더라는 것이다. 어디에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그 땅의 회복을 위해 내가 있는 곳에 회막이 세워지면 내륙지방에 살아도 예언대로 살게 되는 것이다.

3. 잇사갈, (아셀), 납달리 세 지파. 17-39절 (창49:14,15,20-21)
이 세 지파의 특징은 갈릴리 호수 남단과 서쪽 해안을 분배 받아 강과 평야지대로 풍부한 농산물을 생산해 낼 수 있다. 이 세 지파는 기업의 분배의 목적과 의미가 비슷하다. 풍부한 농산물 때문에 섬기는 삶을 살라는 것이다. 그리고 흘려보내는 것을 사명으로 받는 지파도 있다는 것이다. 구속사를 위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예배할 수 있도록 섬기는 일을 하라고 흘려보내는 사명을 감당하라고 풍요를 준 지파도 있다. 따라서 이것을 사명으로 알고 하나님이 주신 것을 잘 경영하고 흘려보내면 하나님은 더 주실 수 밖에 없다. 예배드리는 자에게 기업을 맡긴다. 예배 없는 사역은 있을 수 없다.

4. (단) 지파 분배 12지파 중 마지막 분배. 40-48절 (창49:16-18)
단 지파는 인구수가 12지파 중 유다 다음으로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제일 작은 땅을 분배 받았다. 단 지파는 성질이 급하고 통제가 쉽지 않은 민족이기에 블레셋족속과 아모리 족속을 옆에 두고 감당하기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알게 하고 그들의 모난 성품을 훈련하고 만들어 가려는 하나님의 의도가 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지 않고 그 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주신 곳이 불만스러워 약속의 땅을 벗어나 북쪽 레셈 땅으로 간다.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살면,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그런 나를 통해 하나님나라 회복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 가시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시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