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T 나눔 2025년 02월 26일, 수요일
4진 유재종지파 유재종셀 이관영집사
말씀: 말라기 1장
요약: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백성들은 부정하며 그 증거를 요구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는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정한 제물을 제단에 바치고 있음을 질책하십니다.
(1절~5절)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의 말씀을 하십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그 사랑의 증거를 요구합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그에 대한 대답으로 형인 에서보다 야곱을 더 사랑하셨다는 것을 말씀하시고, 에서의 자손인 에돔을 향한 저주를 통해, 야곱의 자손인 이스라엘을 향한 사랑을 증거하셨습니다.
(6절~14절)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에게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시고, 그들은 우리가 언제 주님의 이름을 멸시했냐고 되묻습니다.
눈 멀고 병든 희생제물을 제단에 바치는 것에 대해 질타하시며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받아 주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행동들을 하면서도 제사장들은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으례 간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기도를 들어 주시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해가 뜨는 곳부터 해가 지는 곳까지 하나님의 이름은 이방 민족들 가운데서 높임을 받을 것’이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에 합당한 ‘깨끗한 제물을 바칠 것’을 요구하십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차려드리는 제단 정도는 더러워져도 괜찮다고 여기며 자신들도 싫어하는 음식을 제단 위에 바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으면서도 부정한 제물을 제단에 바치며 하나님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소감 및 적용:
말라기 1장에서는 크게 두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의심합니다.
저의 삶을 돌아보면 이스라엘 백성들과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시며, 일상 속에서 내 힘으로는 감당 못할 많은 일들을 함께 감당해 주시는데, 그런 것들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제 개인적인 욕심에 가까운 기도제목에 응답하시지 않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랑은 언제 보여 주실 건지 반문한 적이 많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간증과 그 간증속에 나타난 은혜들, 이렇게 특별한 경험들에 만 시선이 고정되어 저에게 차고 넘치도록 부어지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두번째,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에 대한 질책입니다.
육신의 아버지를 공경하는 아들과 주인을 두려워하는 종들을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에 대한 공경심과 두려움이 어디에 있냐고 묻습니다.
그 증거로 총독에게는 바치지도 못할 눈 멀고 병든 희생제물을 제단에 바치면서 하나님을 기만한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평소에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기만하고 있지만, 필요할 때는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한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모습들을 보시고, 누군가가 성전문을 걸어 닫아서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게 차라리 낫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제물은 받지 않겠다고 합니다.
말라기 1장 말씀을 묵상하면서 믿음과 헌금에 대한 저의 마음가짐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모든 말씀이 다 찔리는 말씀이고, 어느 것 하나 하나님의 마음에 흡족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2,500년 전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탄식이 지금 나를 향한 탄식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번 묵상을 통해 나의 믿음 상태를 돌아볼 수 있어서 감사했고, 이번 깨달음을 통해 몇 가지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결단:
1.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대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말씀 묵상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3.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와 헌금, 봉사의 시간을 정성껏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