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25.3.5.)

QT

1진 김병훈 지파 이재홍 셀 이재홍 집사

□ 말씀: 말라기 2장 1절 ~ 17절

□ 말씀요약

1절~9절: 제사장들에 대한 명령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마음에 두지 아니하고. 존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복을 저주로 바꾸시겠다고 하심. 그러나 이 경고는 언약인 생명과 평안을 파괴하지 않으시며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기 위함

10절~16절: 이방 신의 딸과의 결혼과 조강지처를 버리는 행위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서 성실히 행하지 않는 타락한 백성

17절: 이런 행위에 대한 심판 

 

□ 소감 및 적용

  며칠 전 모 장로님께서 성경 속의 인물들의 자녀들이 잘못된 원인에 관해 물어보셨습니다. 전 오래전에 근무 시절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원칙을 지키도록 강요받으며 자란 우리 반 학생의 일탈 행위를 예로 들면서 “그들의 자녀들 역시 사람이니까 그럴 수도 있었겠지요”라고 그 자녀들을 두둔하는 대답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이번 큐티를 준비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죄로 물든 세상의 문화는 참으로 달콤합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먹음직하기도, 보암직하기도… 죄와의 경계에 서는 순간 그 속으로 빠져들기 쉽습니다. 

  잘 빠져드는 원인을 생각해 봅니다. 갈등을 피하여 편한 것을 추구하고, 즐거운 것을 찾는 성향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더 결정적인 원인은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고 말씀이 잘 생각나지 않으며 그로 인해 ‘그럴 수도 있지. 사람이니까’라는 ‘사람에 치우친’ 안일한 생각 때문입니다. 

  군대 가기 전에는 하나님 중심으로 살려고 했었던 것 같은데, 제대 후 직장생활에 빠져 살면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달콤한 세상의 문화를 접하고 나니 그 문화가 은근히 내 사고방식에 침투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럴듯한 모습에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으로 모든 상황을 합리화시켜 죄된 생각에 틈을 보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앙은 맛이 없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내가 해결하려 하고…. 화평과 정직함으로 많은 죄에서 멀리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회개합니다.

  그런데 무서운 것은 이런 신앙에 대해 축복을 저주로 바꾸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런 신앙 때문에 자손들이 꾸짖음을 당하며 제사장의 역할인 예배가 끊어지게 하겠다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잠재적 교육과정’이란 교육학 용어가 있습니다. 의도되지 않은 부모나 교사들의 생각, 습관, 사고방식 등이 저절로 학습되는 것입니다. 저의 사람에게 치우친 신앙이 무엇을 보여주었을까 생각하니 부끄럽습니다. 우리나라에 파송되어서 대동강변에서 순교 당한 토마스 선교사를 우리나라에 파송했던 영국의 하노버교회가 지금은 소수의 교인만 다니고 있는 이유를 그 교회 담임목사님은 ‘신앙 전수의 실패’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에게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 중심의 사고방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 결단 1. 예배를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2. 말씀공부를 통해 말씀을 마음에 새겨 죄와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3. ‘용기말선’을 실천하여 선한 영향력을 갖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기도

  사랑의 하나님, 사람에게 치우친 생각을 하지 않고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게 하여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어 선한 영향력의 삶을 살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