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소감문
2진 이현준 지파 이현준 집사
(1)본문: 출애굽기 38장 1-31
(2)내용 요약
출 38장은 성막 기구 중 번제단, 물두멍, 성막의 뜰(울타리)를 만들었다는 내용
① 1-7 번제단을 만든 이야기
② 8 물두멍을 만든 이야기
③ 9-20 성막의 뜰(울타리)을 만든 이야기
④ 21-23 성막 건축 책임자 3명의 업무 분담 내용
⑤ 24-31 성소 건축 비용과 어디에 얼마를 지출했는지를 설명하는 내용
(3)묵상
개인적으로 자동차에 들어가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일을 하는데, 오늘 본문은 말 그대로 설계도를 풀어 써주신 것처럼 이 안에 들어가야 하는 치수, 수량, 소재 뿐만 아니라 비용까지 잘 적혀진 내용이었습니다. 몇 번을 다시 읽어 보다 특이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놋’이라는 소재가 언급된 부분만 14번에 달하고, 매우 여러 곳에 주요하게 사용한 것입니다. 보통은 놋 그릇을 통해 이 소재에 대해 알고 있지만 이 ‘놋’은 어떤 의미 때문에 성막 기구에 주요하게 사용했을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 ‘놋’이 가장 임팩트있게 사용된 것은 아마도 민수기에 나오는 놋뱀 이야기일 것입니다. 불평과 원망으로 인해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뱀에게 물려 죽었을 때, 모세가 하나님께 간구하자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고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놋’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뒤틀린 조각목을 감싸고 있는 놋, 성막의 뜰을 든든히 지탱해주는 놋 기둥을 보면서 우리 인생을 든든히 붙들어 주시는 예수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즘 회사에서 각종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특히 조직문화를 바꿔야 그 안에서 직원들이 활발한 창의력을 발휘하면서 업무에 임하고, 그 결과가 성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본 충격적인 문구는 “리더 본인의 행동을 바꾸는 것이 조직문화를 바꾸는 것이다. 조직문화 바꾼다고 애먼 직원들 잡지 마라”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성막 기구의 놋처럼 늘 그 자리에서 우리를 감싸주시고, 든든히 지탱해 주십니다. 우리가 어떤 잘못을 해도 그 자리에서 우리가 다시 돌아오실 것을 기다리시며 늘 든든하고 풍성하게 지원을 해주십니다. 나는 죽고 예수님이 내 안에 사신다면, 아마도 ‘관리하는 리더’가 아닌 ‘지원하려 노력하는 섬기는 리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감히 기대해 봅니다.
(4)결단
① 독서 : 한 달에 4권 이상 책을 읽으며 시야를 넓히도록
② 기도 : 교회, 회사 등 공동체 동료들을 위한 중보기도 매일 아침 30분
③ 말씀 : 예수님 알아가기 (매일 아침 성경 QT 30분)
(5)기도
우리의 모든 삶을 주관하시는 주님, 출애굽기 38장의 말씀을 통해 늘 든든히 우리를 지키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더 알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더 섬기는 리더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신 사명들을 잘 감당하고, 말씀과 기도로 예수님과 더 친해지는 구별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