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마가복음 1장
4진 백승희 지파 정현숙 셀 정현숙 권사
⏏말씀요약
1-8절 : 세례요한이 광야에서 예수님의 오심을 증거함.
9-13절 : 예수님이 나아와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심.
14-22절 : 요한이 잡힌후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복음을 전파하시고 첫 제자들을 부르 시고 가버나움에서 복음을 전파하심.
23-28절 : 귀신을 쫒아내심
29-39절 :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심
40-45절 :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심
⏏소감 및 적용
마가복음 1장을 묵상하면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안드레를 부르시는 모습이 다시 나를 부르시는 음성으로 들려왔습니다. 갈릴리 해변에서 베드로와 안드레를 보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들이 그물을 버려두고 따랐다고 했습니다. 숱하게 들어왔던 내용이고 너무나 유명한 내용인데 이번에는 유난히 ‘그물’이 마음에 콕 들어왔습니다. 그물은 그들의 생계를 위한 수단이고 그들이 지금껏 살아온 삶의 전부였을 것입니다. 나를 따르라는 말 한마디에 그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를 수 있는 믿음이 결코 작은 믿음이 아닌데, 이 믿음을 너무나 당연하고 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연하게 나 역시 예수님이 부르시면 그물과 배 정도는 버리고 따를 수 있는 사람인줄 알고 살고 있었던 것이 얼마나 큰 착각이었는지 깨달았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란 핑계로 예배에 소홀해지고 기도가 줄어들고 말씀을 묵상하는 기쁨과 결단이 사라지다보니 나를 부르는 예수님의 음성보다는 내 눈앞에 그물에 집중하고 있는 나를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그물을 버리고 따랐던 베드로처럼 나도 그럴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건 얼마나 큰 자만이었는지, 또렷이 보였습니다. 셀을 돌보고 예배의 감동을 회복하는 게 귀찮고, 지금 이대로가 편했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주일에 예배만 잠깐 왔다가 가고, 예배를 드리는지 예배를 보는지도 모르는 체 이 안일함을 좀 더 누리자 이렇게 2년을 보낸 듯 합니다. 당연히 마음엔 감사보단 불평 불만이 많았고 살리는 말보다는 상처주고 좌절시키는 말도 많이 내뱉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나 스스로에게 더 많은 상처를 주며 산 것 같습니다. 회복해야 한다는 마음과 이대로 조금 만 더 지내자라는 마음이 충돌하면서 나 스스로 자존감이 엄청 나락으로 떨어진 듯 합니다. 그물 던지는 일에 집중하며 그 일만 좆아 살다보니 나 혼자 너무 멀리 떨어져 나온 것 같습니다. 셀장으로 권사로의 모든 사역들이 무겁고 회피하고 싶은 짐처럼 느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선포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제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더 지체하지 말고 회개하고 돌이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결단
1. 셀예배를 회복하겠습니다.
2. 하루 1시간 기도시간을 지키겠습니다.
3. 매일 Q.T 시간을 갖겠습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너무 멀리가지 않도록 다시 끌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예수님의 제자로 묵묵히 걸어가도록 성령으로 덧입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