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24년 3월 22일 세례 소감_정서운 성도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4.03.23 조회수30

세례 소감문

이계순 지파 정춘분셀 정서운 성도

 

저는 한 때 절에 다니며 불교공부는 자기 수양이라고 합리화해가며 열심을 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릴적 주일학교 기억과 가족들의 기도 때문이었는지 우상숭배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고 항상 부끄럽고 떳떳치 못해 결국 그만두었습니다. 그후 세월은 강산도 변했습니다. 

 

그러던 차 작년 4월말 미국 사는 동생이 우리 집에 머물렀는데 다른 해와 달리 이번엔 꼭 주일을 쉬며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자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도 다니지 않는 저는 난감했지만 거절할 수도 없었고 한편으로는 호기심도 생겼습니다. 교회에 대한 갈망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첫 발걸음이 어려워 망설이고만 있던 하 세월이었으니까요. 동생은 언니가 다니고 싶은 교회로 가자고 했는데 그 때 선택한 곳이 생명샘교회였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전병인 권사와 친해져 교회에서 몇 번 차 마시며 맘 속에 몰래 새겨두었던 곳, 그 땐 전병인 씨가 그냥 교회 다니는 좀 범상한 사람이라고만 알고 있었을 때였어요. 머무는 동안 동생은 교회 오면 참 열심히 기도하는 걸 봤습니다. 전 그냥 허수아비였구요. 그런데 그게 계기가 되었어요. 

 

동생이 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전 남편도 설득해 계속 교회 나와 예배드리게 되었고, 그러던 중에 등록도 하고 담임목사님을 통해 영접기도도 받게 되었습니다.

 

전병인 권사님의 따뜻한 배려와 간증, 진 목사님과 전도사님의 관심과 사랑, 김병진 담임목사님의 영접 기도등 저희 부부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이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란 것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간 우상 숭배하고 세상 것에 매달려 시기, 질투, 미움, 욕심 등 많은 죄를 회개합니다. 만시지탄의 자책에서 벗어나 세례받음으로 모든 죄를 용서 받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