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24년 3월 22일 세례 소감_손예진 학생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4.03.23 조회수36

세례 소감문

중등부 손예진

안녕하세요. 이번에 세례를 받게 된 중학교 2학년 손예진입니다.

전도사님께서 세례 소감 발표하면 어떻겠냐고 하셨을 때 저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겠다라는 생각과 학교에서 책을 읽고 적는 독후감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적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부족하지만 한번 해보자는 의지로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교회라는 존재는 저에게 그다지 큰 존재는 아니였습니다. 교회에서 노는 시간은 즐거웠지만 예수님에게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들 기도하고 있을 때 저만 눈 떠서 언제 끝나지? 라고 한 적도 많았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교회 다니는 것에 종교적으로 놀림을 받을까봐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의 변화를 주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중등부에 올라와서 처음한 겨울 수련회였습니다. 기도회 시간에 학생들을 위해 등에 손을 올려 기도하는 선생님들의 모습, 언니, 오빠들이 하나님께 진심을 다해 기도드리는 모습, 앞에서 열심히 기도드리는 찬양팀과 목사님의 모습들이 아름다웠습니다. 이때 저도 진심을 다하여 기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사님이 보여주신 기도제목을 따라 기도를 하며 하나님과 한 걸음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례 교육을 받으면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선물 세 가지가 가장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구원의 선물 세 가지는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 하나님의 자녀가 됨, 영생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 하나님의 자녀, 영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예수님께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못 박혀 죽으셨다는 것은 설교시간에 많이 들었지만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예수님께 받은 사랑을 헛되이 하지 않게 내가 가고 싶은 길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의 인도를 따르며 살아가고 내 문제에 십자가를 던지며 회개하는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출애굽기에 나오는 르비딤 광야에서 아말렉과의 싸움은 사람 원수가 내 앞길을 막으면 기도의 동역자를 세우라고 하십니다. 나의 기도의 동역자는 누구일까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말씀으로 예수님을 배우게 해주시는 전도사님, 함께 말씀을 나누고 고민을 들어주는 선생님, 가족, 친구, 언니,오빠들이 옆에 있어 참 감사하고 함께 기도하는 동역자이겠구나 알게되었습니다. 저도 함께 하나님 나라를 아름답게 세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결단

1, 친구들에게 예수님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랑하겠습니다.

2, 세례 정신 3가지를 잊지 않겠습니다.

3, 아침에 일어나면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