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조에코랄 소감문

민정애권사

 

조에코랄(Zoe Choral)을 아시나요?

오늘 저는 조에코랄 사역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자들과 함께 울라12:15

 

조에(Zoe)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로운 생명을 갖게 된 생명이란 뜻으로 조에코랄은 새생명을 갖고 천국으로 입성하는 천국백성들이 하나님 곁으로 편안히 갈 수 있도록 천국 환송 찬양을 불러드리는 조가 찬양팀입니다.

우리 교회는 각 진의 목사님 전도사님 셀장님들이 셀원들의 경조사를 잘 챙겨주시지만 새신자나 새신자 가족들에게 갑작스런 장례가 났을 때 소외되는 자가 없도록 새벽부터 달려가 슬픔당한 가족을 위로하고 천국 가신 길을 찬양으로 밝혀드리고 있습니다.

 

조에코랄은 20139월 혼성팀으로 시작되어 많은 권사님 장로님들이 발판을 닦으셨고 2023년부터는 이석선단장님 중심으로 여성24명으로 조직되어 발인예배 조가를 담당하고 있답니다.

 

특별히 잊혀지지 않는 장례예배가 있습니다.

등록한지 얼마되지 않은 여자 성도님께서 병환으로 돌아가신 장례식엔 남편없이 어린 자녀들만 빈소를 지키고 있었고 그 쓸쓸함과 애통함에 우리 모두 속으로 울음을 삼키며 조가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런 자리에 우리가 작은 위로자로 섬길 수 있었음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매번 장례식이 끝나고 나면 안믿던 가족 친인척들이 교회의 사랑에 감동하여 등록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됨은 더욱 큰 기쁨입니다.

이런 사연도 있습니다. 조에코랄에 회원이 된 김집사님은 결혼을 앞둔 아들이 위암에 걸려 급작스레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고 황망한 상황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울고만 있을 때 목사님 전도사님 셀장님이 호스피스 병동까지 심방하시며 기도해주시고 장례 예배 등을 인도해주시며 보여주신 그 사랑에 너무나 감동하여 이제 자신도 조에코랄을 섬김으로 아들을 떠나보낸 슬픔을 떨치고 하나님 곁에 갔음에 위로 받으며 받은 사랑을 흘려 보내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생명샘교회에 온 뒤 많은 은혜를 받았지만 조에코랄에서 가장 오래 섬길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결혼 전 혼자 교회 나가고 있을 때 중환자실에 누워있던 엄마의 영혼구원을 위해 찾아와 기도해주시고 장례예배를 드려주셨던 목사님과 교회의 사랑이 내 마음속에 깊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였음을 깨닫습니다.

 

이 시간 권사님 집사님들께 권합니다.

노래를 잘 못하셔도 됩니다. 새벽에 언제든지 함께 조에코랄의 사역에 함께 해 주실 수 있는 분들 많이 오셔서 조에코랄 사역이 각 진마다 퍼져나가 우리 성도님들 모두 하나님 곁으로 갈 때 조에코랄의 찬양속에서 기쁘게 하늘나라 입성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