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마라나선교회 네팔 Mission 팀 선교 소감문 (24.06.05)

1진 이진형 안수집사

 

모두가 하나 되어 Nepal 땅의 지경을 넓히라는 임광래 목사님의 기도. 환송 인파의 격려. 주차 봉사팀의 헌신으로. 인천 공항에 도착한 우리 22명의 생명샘 용사들은 기도와 기도로. 찬양과 찬양으로 ㅎ이 주시는 산지 Nepal에 짐을 풀었습니다.

 

1) 이 땅 Nepal의 성도들은.

심령이 가난한 백성으로 보였습니다.

천진해 보이고 순박해 보이고. 욕심이 떠나있는 그들의 모습은 평화로워 보이며. 마치 천국 백성의 모습인듯했습니다.

 

처음 느낌은 불쌍하고. 가엽고. 연약하고. 부족해 보이는 힘 없는 백성 같지만

하나님은 저에게 겸손하라가 아니라 아예 교만하지 말라고 질책하셨습니다.

 

"내가 보기엔 너도 나의 아들이지만

이들 또한 영이 맑은 백성이기에

나는 이들을 너무도 사랑한단다." 하심을 느꼈습니다.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공평하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 모두에게 최고로 하여 주십니다.

네가 서 있는 곳에서. 천국의 삶을 살아라 하시는데.

 

나는 얼마나 이해타산적인가!

다 내려놓으라 하시는데

적당히 내려 놓으려 하며.

몽땅 진멸하라 하시는데

보기에 좋은 것 몇 가지는 남겨 놓으려 하는

제 모습을 회개하였습니다.

 

2) 힌두교 사원에서.

엄청나게 살이 가득 찐 얼룩 검둥이 소가 길을 막고 분을 내며 크흐흐흥~~~ 크흐흐흥~~~ 울부짖는 우상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것이 우상 숭배의 결말인듯하였습니다.

 

순박하고 화를 모르는 듯한 이 연약한 Kathmandu의 백성을 나 몰라라 한 채 우상은 혼자 살이 찌고 있었습니다.

분노를 내 뿜고 있었습니다.

자기만을 위하라 크흐흐흥. 크흐흐흥~~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누구를 위한 신인가?

가까이 가면 발로 차일까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나를. 우리를. 우리 생명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최고로 다 하여 주시는 하나님.

어려움을 품어주시며.

내 품으로 돌아오라.

내 품에 안겨라.

이러하신 사랑의 하나님을. 아직도 잘 모르는 이 백성이 안타까웠습니다.

 

3) 광야같이 영적으로 척박한 이곳이지만

하나님은 스리자나 교회 목사님을 중히 쓰고 계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얼마나 고귀한 생명이신가!

이곳으로부터 뻗어 나오는 10여 개의 지교회들..

이 교회에 참 빛을 발하게 하라 하십니다.

내가 빛이니 나 외에는 아무도 없음을 알리라 하십니다.

이 교회의 성도들이 호흡할 때마다.

고귀한 십자가 보혈 생명이 이 땅. Kathmandu를 흘러 넘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내가 할 테니 너희는 와서 나의 도구가 되라 하십니다.

나를 우리를. 우리 생명샘을 부르고 계십니다.

이곳을 방문한 22명의 생명샘 성도들에게 도전하라 하십니다.

두드르시는 문을 누가 먼저 열어드릴 것인가?

누가 도구가 될 것인가.

 

기도하라 하십니다.

정결한 모습으로 돌아와 나의 거룩함을 보라 하시는 하나님.

나의 뜻이 무엇인지.

이 땅에서 이룰 나의 목적이 무엇인지.

이 땅의 지경이 넓혀짐이 어디까지인지.

알리라 하십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리라 하십니다.

 

이 땅은 우상인 소가 살찌는 곳이 되어서는 아니 됨을 돌판에 십계명을 새겨 주시듯 마음에 깊이 새겨 주셨습니다.

 

저는 감히 기도 올립니다

1) 우리 생명샘에서 17번째 믿음의 성도로 히브리서에 기록되는 성도가 나오기를…….

2) 29장을 써 내려가는 사도행전의 선교사가 배출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