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샘 어머니학교 목성연 시연을 다녀와서...
편지팀 임 연 주
조은주 사모님의 “함께 해주세요?”라는 부탁에 “네”라고 대답하고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모릅니다.
대답을 했기에 뭐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시작했습니다.
시연기간 동안에 있던 일정은 빼어 시간을 만들고, 담당했던 간식도 시간 날 때마다 한가지씩 만들어 냉장고에 한 가득 채우고, 못하는 기도지만 게스트님과 시연을 위하여 기도도 했습니다.
준비를 시작할 때부터 시연하는 내내 기도의 첫 마디는 ‘죄송합니다. 제거 너무 부족해서요’ 이였습니다.
세족식도 해야 되는데 발목을 수술한지 얼마 되지 않아 뛰지도, 무릎을 꿇지도 못하는 제가….
큰 행사에서 ‘섬김이’로 마음가짐을 다할 수 있을지, 혹! 실수하면 어쩌나 해서요.
그러나 부족한 저의 기도가 하나님께서도 안쓰러우셨는지
불안한 마음보다 열심히 하자는 용기로 바꿔주셨고, 세족식 때는 무릎을 꿇게 해주셨고, 짧은 취침시간과 낱 설은 잠자리에도 숙면하게 해주셨고, 미모와 체력에 유머까지 겸비한 많은 자매님들을 알게 해주셨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이루어낸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하셨고, 3박 4일간 힘들기보다 즐겁고, 행복하고, 신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준비를 시작할 때부터 진행하던 내내 첫 마디가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부족해서요’ 였던 기도를 파송식 후 마지막 기도에서 첫마디를 ‘감사합니다. 저를 불려 주셔서’ 로 바꿔 기도하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부족한 제에게 하나하나 알려 주시고 격려하여 주시고 챙겨주시고 크게 웃을 수 있게 해주신 편지팀과 모든 섬김이 성도님들의 도우심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