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새로운 인생, 새로운 운명을 살고 싶은 갈망이 있다. 그러나 우리의 소망대로 인생이 풀리지 않고 우리의 꿈을 좌절케 하는 장애요소나 방해 환경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경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과 운명을 새롭게 개척해 나가려는 의지를 잃은 채 적당히 타협하며, 적당하게 안주하며 살아가려 한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더 나은 존재로 살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내 자신이 더 큰 존재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 원하시는 존귀한 인생은 어떤 인생인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우리의 삶을 노예의 수준, 사망의 수준에서 하나님의 수준, 영생의 수준으로 끄집어 올리기 위해 오셨다. 하나님의 생명을 소유한 자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것이 존귀한 인생이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오셨다. 본문 말씀에서 사가랴는 이러한 예수님을 ‘구원의 뿔’로 표현하고 있다. 구원의 뿔이란 제단의 귀퉁이에 붙어 있는 것으로써 도피성으로 피한 죄인이 이 뿔을 붙잡으면 산다. 예수님을 붙잡는 인생이 구원의 역사를 경험하는 것이다. 눅 1:69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그러나 예수님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거절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가 그들이 기대했던 것과 달랐기 때문이다. 본문 말씀은 주님이 오셔서 어떻게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신다고 예언하고 있는가?
1. 돌보시고 속량하심
눅 1:68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아보사 속량하시며”
속량했다는 것은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한 댓가를 지불했다는 것이다. 종으로 살던 우리들을 자유한 아들의 수준으로 올려주셨다. 우리는 죄의 종(롬 6:16), 사단의 종(엡 2:2), 사욕, 욕망의 종(벧전 1:14), 죽음의 종(히 2:15)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아들이다.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그렇다면 하나님은 자녀된 우리들을 어떻게 돌보시는가?
1)자녀됨의 권세-관계성
로마의 법은 양자나 친자나 그 특권이 똑같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예수님과 똑같은 권세, 예수님과 똑같은 수준이 된 것을 말한다. 롬 8: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특권은 관계성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공급받는 것이 끊어지면 우리의 실존자체가 무거워진다. 마귀는 우리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자꾸 독립시키려 한다. 하나님과 멀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2)기도의 삶
마18: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3)상속권
아버지가 부자면 자녀는 자동으로 부자가 된다. 하나님의 후사로서 성도가 가지는 특성은 상속자이다. 영광의 상속자(롬 8:17), 만물의 상속자(고전 3:21), 영생의 상속자(딛 3:7), 구속의 상속자(히 1:14), 하나님의 약속의 상속자(히 6:17), 의의 상속자(히 11:7),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약 2:5). 성경에 ‘고아’라는 표현이 나온다. 요 14: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서도 고아처럼 사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
2. 구원의 뿔-다윗의 집에
눅 1:69-71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의 뿔이다. 구원의 뿔이 하는 일은 우리 원수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는 것이다. 우리의 원수가 누구인가? 누가 우리를 미워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사단과 싸워야 하는데 그것은 보지 못하고 사람과 싸운다. 하나님을 등지고 자기힘으로 살아가려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원수에게 다 빼앗기고 살면서도 그것을 알지 못하고 속고 살아가고 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단의 뿔에 찔려 살아가는지 모른다. 나는 주님으로부터 이러한 속박에서 건짐을 받았는가?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몸부림이 있어야 한다.
3.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섬기게 하리라
눅 1:74-75 “우리로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입고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하나님은 우리를 섬기는 사람으로 불러주셨다. 심판이 무서워서, 혹은 억지로 하는 섬김이 아닌 감사, 은혜의 섬김이다.
4. 돋는 해가 위로부터 임하심
눅 1:78-79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이 세상에는 새로운 것이 없다. 다 한계가 있다. 어느 것 하나 사려져 가지 않는 것이 없다. 유일한 희망, 섬기면 섬길수록 더 좋아지는 분은 예수님 밖에 없다. 돋는 해는 예수님 뿐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가슴에 품으면 우리도 돋는 해가 된다.
사랑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만이 인류를 구원할 수 있다. 이 사랑을 받아들이게 되면 우리의 삶이 거룩한 삶으로 변할 수 있다. 이번 성탄절에 이러한 사랑을 경험하는 날이 되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