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하나님의 진노를 잠재우는 법 - 삼하 24:1

박승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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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나님의 진노를 잠재우는 법

삼하 24:18~25

본 설교요약문은 2003년 8월 31일 생명샘교회 2부예배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본문은 다윗이 인구 조사를 한 실수를 회개하고 다시 바른 신앙을 회복한 과정을 보여준다. 다윗은 전쟁 에서 승리하고 나라가 부강해지자 교만해졌다. 전쟁의 승리에 도취된 나머지 인구 조사를 통해 군인의 숫자를 알고 싶어했다. 이것은 단순한 숫자 계수가 아니었다. 인구 조사의 동기가 교만과 자신의 세력 과 시였던 것이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던 마음이 가진 것, 누리는 것을 의존함으로 하나님 의 진노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선지자 갓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은 다윗은 곧 회개하고 아라우 나의 타작 마당으로 갔다. 다윗으로 하여금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으로 가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 곳에서 제단을 쌓으라고 하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은 모리아 산이다. 그 곳은 아브 라함이 그의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쳤던 곳으로 1000년이 지난 후 다윗의 제단이 세워지고 성전부지로 확정 되어 솔로몬이 성전을 건립하게 된 곳이다. 아브라함을 통해 감동받으신 하나님은 다윗에게 동일한 그 감동을 요구하셨다.


1. 회개하라

사람이 실수를 하거나 범죄 한 후 변명하고 회피하는 것은 쉽지만 잘못을 고백하고 회개하는 것은 쉽지 않다. 회개는 잘못을 깨닫는 것으로 되지 않는다. 잘못을 알았으면 입으로 고백해야 한다. 생각만 하는 것 은 회개가 아니다. 하나님 앞에 구체적으로 고백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으려면 마음 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시인)해야 함은 사람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하게 한다.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으면 용서해 주심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죄를 믿었으면 더 이상 죄악의 현장에 머물지 말고 하 나님께로 돌아서야 한다. 하나님께 돌아왔으면 성령께서 주장하시는 대로 따라야 한다. 말씀으로, 그리 스도로, 성령으로 채워진 회개만이 우리 인생에 드리워진 진노를 잠재우고 우리 인생을 풍요하게 할 수 있다.


2. 하나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

우리가 예배를 드리면서 기도하고 헌금하는 것이 ‘하나님을 위하여’보다는 ‘나를 위하여’인 경 우가 많다. 복 받기 위해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것은 예배가 아니다. 이것은 ‘나를 위한 행 위’일 뿐이다. 예배는 자기만족의 수단이 아니다. 예배의 목적은 하나님 경배이다.
교회가 세상 문화를 이끌지 못하고 오히려 잠식당하고 있다. 세상 풍조와 대중 문화가 교회 안에 들어옴 으로 예배마저도 하나님의 기준점을 잃고 사람의 요구를 따라가고 있다. 이것은 전도의 방법이 될 수는 있으나 예배의 본질이 될 수는 없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해야 한다. 시간과 정성을 바치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방법대로 예배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요구하시는 기준이 무엇 인지 알아야 한다. 화목제와 번제를 드려야 한다. 화목제란 하나님께서 용납하시지 않는 잘못된 요소를 없앰으로 하나님과의 버성겨진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다. 번제란 나의 전부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 모든 기준을 하나님께 맞추는 것을 말한다.
형식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왜 많이 기도하는 데도 하나님의 진노가 풀리지 않는가? 하나님이 기준이 되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위한 예배가 아니라 나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행위를 드리기 때문이다.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함이 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기뻐하신다. 사람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목적으로 돌아가면 문제들이 풀 리기 시작한다.


3. 희생을 드려라

희생 없는 제사는 하나님의 진노를 풀지 못한다.
몸을 드려야 한다. 몸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 하나님보다 앞서는 것이 너무나 많다. 밭을 샀으니 나가보 아야 한다는 사람. 소 다섯 겨리를 샀으니 시험하러 간다는 사람. 장가들었으니 가지 못한다는 사람.(눅14장 )-이들은 다 잔치자리에 참여할 수 없었고 왕께 결국 버림을 받았다.
시간을 드려야 한다. 우리가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께서도 우리 생애를 가장 소중한 시간들로 채워 주신다.
물질을 드려야 한다. 사단은 물질로 헌신하려 할 때 헌금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물질을 우상으로 받들 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윗은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가 여호와께 드릴 제물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제의를 거절하고 은 오 십 세겔을 지불했다. ‘값 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24:24’)는 다윗의 결단은 하 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희생이 있는 대가를 지불한 제사를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진 노와 재앙을 거두셨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드렸던 다윗처럼 우리도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으로 가게 하소서. 그 곳에서 회 개하고 예배드리고 희생을 드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나의 전부가 하나님을 위한 것’ 이라 고백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