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dot01.png

본문

2001년 6월 17일 주일 (출애굽기 연속강해)

`구원, 그 이후의 결단`

출13:1-13

사람이 어려움과 역경을 당하는 것은 내가 누구이며, 내가 경험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나의 구원과 나 의 위치를 몰라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12장은 신약으로 치면 구원받은 사건을 뜻합니다. 이것을 통해 이스라엘인들은 새사람으로, 날짜까지 새로워졌습니다. 새로운 인생으로 변화하고 유월절의 피 바른 사건으로 인해 바로의 신하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과 소속이 바뀐 사건입니다.

지난 주일에 살펴본 출애굽기 12장에서 하나님이 보장하시는 하나님의 자녀, 피바른 사람의 복의 사이즈 를 알 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신분의 변화입니다.
둘쨰는 장자의 복을 주심입니다. 애굽의 장자들은 죽었으나 이스라엘의 장자는 살아나는 복을 받았습니 다. 장자의 복이라 함은 왕권을 갖고 하나님을 대행하며 통치권을 가지며 도우심을 받음을 뜻하고 제사 장으로서 백성과 하나님을 연결시키며 하나님을 만날 특권을 가지며 두배의 몫을 가질 수 있는 권리를 가집니다. 이는 최소한 두배의 복을 받음을 구원의 순간 갖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에베소서 1장 3절 에서 보듯이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 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는` 것이라고 하셨고 골로새서 2장 9절에서 10절 말씀에 `그 안에는 신 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 지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마치 보물 섬 지도를 찾아 읽는 사람처럼 우리는 흥분해야 합니다.
셋째는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출애굽을 했기에 가나안이라는 땅에 가는 모든 길과 주변 여건을 보 장하신다는 약속입니다.
신분의 변화, 장자의 복, 환경의 보장 이 세가지가 바로 구원입니다. 죽은 후가 아닌 지금부터 보장 받은 삶 을 사는 것이 구원입니다.
출애굽기는 40장의 책인데 구원은 12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나안 가는 길이 아직 28장이 남아 있습니 다. 신약에서는 로마서가 구원에 관한 책인데 3장 21절에 이미 구원받은 것을 말씀하십니다. 구원은 짧습니 다. 그러나 그 이후는 깁니다. 구원받은 후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감스럽게도 구원에서 멈추어서 그 후의 삶의 원칙이나 주님의 부요하신 약속에는 관심을 못갖습니다. 예수믿고 천당 간다는 얘기만 하는 사람은 불쌍한 사람입니다. 더 나아가 서 아들답게 당당하게 살으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모델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셨고 따라오 라고 하십니다. 구원 그 후의 삶이 중요합니다.
나의 삶의 목표와 기도제목이 성경적인가? 모델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본받고 있는가? 누리고 살고 있으 며 아버지와의 관계는 어떠하며 그 분을 바라보며 연구하고 사모하며 그 자리가 내 자리라고 주장하며 사는가? 하는 문제가 중요한 겁니다. 로마서 8장 17절에 보니까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 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고 말씀하 고 있는데 나는 예수 그리스도와 몫이 같다는 말입니다.
인간은 기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주권만 인정하고 인간은 아무것도 못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비인격 적인 관계입니다. 장난감에 불과합니다. 인간은 자율적인 존재입니다. 하나님과 유사하게 만드시고 그 냥 두면 누가 조물주인지 피조물인지 알수가 없으니까 조물주의 위치를 침해하지 않도록 구별하기 위 해 선악과를 두신 것입니다. 인간의 특징은 결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종속되어 있고 노예로 사 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지성과 감성을 발휘해서 결정하고 응답하는 인간의 판단을 존중해 주신 인격입 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40년을 주먹 휘두르지 않고 기다리셨습니다. 주먹을 쓰면 다시 노예가 되는 것이기 에 말입니다. 또 참고 또 참고 스스로 좋아서 결정할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출애굽기 13장에서는 구원 그 이후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 결단해야 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구원받았 기 때문에 모든 것이 다 자동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노예가 아닙니다. 주인이 다 알아서 해주는 것이 아 니라 자율권을 가지고 우리가 우리 인생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들다움의 삶입니다.

이제 구원 그 이후에 우리가 해야 할 세 결단을 보십시다.
첫째 3절에서 10절에 보니까 누룩을 넣은 유교병을 먹지 말고 무교병을 먹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대 대에 기억하도록 하십니다. 빵을 만드는데 있어 누룩은 적당히 부풀어 오르고 약간 삭여서 맛을 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넣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누룩은 바로 죄를 뜻합니다. 고린도 전서 5장 7절에서 8절 말 씀을 보니까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 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도 말고 괴악하고 악 독한 누룩도 말고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떡으로 하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원칙에 맞추어서 살아야 합니다. 물론 살아왔던 삶의 구조를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이 면 새 구조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가까운 예를 들어 성인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삼백 (三白)을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합니다. 흰 쌀밥, 흰 설탕, 흰 조미료입니다. 조미료는 맛을 위해 유익하지만 사 실 건강에 치명적인 침해를 줍니다. 죄도 마찬가지입니다. 죄는 결코 유익하지 않으며 저주의 근원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유월절을 지내면서 죄란 망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때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에게 훈련의 시작이었습니다. 4-50년 묵은 습관은 하루 아침 에 깨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한 주먹에 해결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 맞추기 위해 40년의 세월을 쓰셨습 니다. 헤르만 헷세는 데미안에서 `새는 알을 깨고 태어난다. 한 세계가 열리려면 한 세계는 깨어져야 한다 .` 라고 했습니다. 그 동안 자기를 보호하고 있던 자기보호막을 깨뜨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만난 후 바로 자기 부인이 되지 않습니다. 자아 부인하기 위해 40년을 광야에서 훈련을 받았습 니다. 바로의 종의식을 버리고 하나님의 아들다움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러 고도 그 중에 두 사람만이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애굽을 떠나 가나안에 입성하려면 누룩없는 떡이 불 편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죄가 생명을 해하는 것을 깨닫고 이 생명을 죽이는 죄를 끊어야만 합니다.
예수라는 이름의 뜻이 무엇입니까?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건져냄을 뜻합니다. 구원은 죄로부터의 구 원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출애굽기 12장 14절에서 15절, 19절에서 20절을 보면 애굽을 떠난 사람은 무교병을 먹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스라엘에서 끊쳐지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들은 출애굽 공동체였습니다. 또한 언약공동체 었습니다. 제사공동체였습니다. 여호와의 언약이기에 무교병을 먹지않으면 끊어집니다. 민수기 12장에 서 미리암을 봅니다. 문둥병이 걸려 진 밖에 가둔 바 되었다가 정결하여 진 후에야 다시 돌아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언약 백성의 자격입니다. 경결해야 합니다. 죄가 없어야 합니다. 정결치 못하고 죄 가 있으면 언약백성으로서의 혜택을 누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신명기 23장 3절에 보면 암몬 사람과 모압 사 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 대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고 하십니다. 구원받지 못할 삶의 방식을 가진 자, 바로의 종 노릇하며 바로 중심의 삶 을 사는 자는 여호와의 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구원은 지옥에서 천국으로의 문제뿐만이 아닌 죄로부터 의 자유까지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 가슴에 있는 기쁨을 네게 주겠다. 너는 나에게 그대의 죄와 욕망을 다오 그것을 위해 내가 십자가에서 죽었다. 그것처럼 내 가슴을 기쁘게 하는 것은 없다. 죄를 정당 화하고 합리화하는 것만큼 주님을 슬프게 하는 것은 없다. 그것은 십자가를 무효화하는 것이다. 나의 죽 음이 헛되지 않게 해 주라.`

두 번째로 1절에서 2절과 11절에서 16절을 보면 초태생을 구별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구원 은 공짜로 얻은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예수님을 주고 사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대가로 구원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나를 구원하신 값이 비싼 줄 알고 응답하는 것이 인격적인 신앙입니다. 응답의 방법은 구 별하는 것입니다. 첫 것은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어른으로 대우해 드리 는 것이 바로 첫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첫 것을 드린다는 것은 으뜸의 것, 최상의 것을 드린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첫 것으로 구별해 드릴 것으로 무엇이 있습니까? 십일조가 있습니다. 주일 성수가 있습 니다. 일주일의 첫날 주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주일날 예배를 드리는 것은 율법이 아닙니다. 인생의 주인 이 하나님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루의 첫 시간, 새벽을 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안 해도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서운하신 것입니다. 꼭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눈뜨자마자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며 경건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첫 자녀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정 하셨습니다. 장남은 내 것이라 하시고 책임지시고 복을 주시기로 보장하셨습니다. 장남 한명과 레위인 한명을 맞바꾸시고 부족한 경우 속전을 내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첫열매 선교헌금`을 만들었습니다. 아들을 드리는 방법으로 그렇게 한 것입니다. 아들을 드리는 것으로 선교사들을 섬기고 지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건강의 첫 열매는 몸으로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것을 먼 저 계산해 드리면 하나님께서 나머지는 인정하시고 보장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 을 아십니다. 결단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로 17절 이하에 보면 이스라엘이 광야를 통과하는 길을 하나님께서 인도하겠다고 하십니다. 따라 만 와라. 복종하기만 해라 하십니다. 17,18절에 보니까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돌아서 가까운 길을 놔두고 먼 길로 돌아가게 하십니다.
노예는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근성을 버리기가 힘듭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가업을 물려줄 실력 자로 키우시려고 인간을 선택하시고, 하나님을 대행하는 자로 키우시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입 니다. 유약한 자로 두지 않으시려고 쉽게 살도록 버려 두지 않으시고 힘든길로 이끄셨습니다. 그러나 배 고파 죽게 만들지는 않으셨습니다. 영양실조에 걸리도록 하지 않으셨습니다. 맹수에게 먹히지도 않았 습니다.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너는 아들답게 성장하는 것만 신경써라. 의식주의 문제는 하나님께 맡 겨라하십니다. 신명기 8장에 보니까 의복이 헤어지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헤어지지 않은 것은 이해가 되 지만 10살이던 아이가 50이 될 때까지 몸집이 커질 때 옷도 함께 사이즈가 늘어났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 다.
자녀 교육, 노후의 문제는 내가 걱정하마 너는 아들답게 사는 것에만 신경 써라. 나의 의도만 잘 따라오너 라.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배수진을 치기 위해 홍해를 건너게 하셨습니다. 바로의 죽음 을 보게 하셨습니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것으로 의식화시키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따르기는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길을 버리지 않는 한 이 길은 너무나 힘든 길입니다. 종이나 노 예로 만나는 것이 아닌 인격적 관계로 만나기를 원하십니다. 넓은 길이 아니고 좁은 길입니다. 200만명중에 서 단 두명만이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의도를 알고 좇아오는 사람, 구름기둥과 불기 둥으로 인도하시고 여호와의 성막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사막, 광야, 맹수, 적군의 위협을 받을 때 하나님은 그들의 현장에 계셨고 지켜 주셨습니다. 우리가 염려하 는 의식주의 문제 때문에 망한 것이 아닙니다. 또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아서 망한 것이 아닙니다. 결단하 지 않아서 망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도를 이해 못하기 때문에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는 겁니다. 너는 나를 따라와라 하시면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계속 인도하고 계십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고 주님의 임재를 고백하는 신앙, 멀리 있지 않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머리가 돌 지경의 상황 속에서도, 자식이 인생의 가치를 없게 만들어 버리더라도 거기 주 님이 와 계십니다.

세가지를 잊지 맙시다.
첫째, 무교절, 죄의 결단입니다. 둘째, 초태생, 하나님에 대한 인정하는 것입니다. 셋째, 인도에 복종하고 인 정합시다. 환경을 벗어나는 문제가 아니고 지금 여기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도
천국 열쇠를 지금, 여기에서, 내게 주신 하나님, 믿음으로 자비의 주님을 깨닫고 구원을 의미를 깨달아 자 녀답게 당당하게 살게 하시며 결단하게 하시고 죄를 이기며 당당하게 살아 가나안의 기업을 얻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고 현실의 아픔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 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