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출18장 동역의 기쁨

박승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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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002-1-20주일 낮 설교

동역의 기쁨 출 18:13-27

폴투니어의 성숙(인간 발달)의 단계
1.어린 아이-비밀을 간직할 수 없다.
2.사춘기-비밀의 영역이 넓어지며, 우정을 나눌 친구를 찾으나 아직은 가변적이다.
3.성인기-비밀 관리를 잘하며 할 말과 감정의 절제를 통한 내면의 관리가 된다.
이성간의 사랑을 시작하며 감정적인 언어를 교감한다. 동성간의 우정을 통해 이성이 채울 수 없는 영역 을 채워 정신 세계를 확장한다.

모세는 탁월했으나 협력자가 필요했다. 아말렉과의 싸움에서도 아론과 훌의 도움을 받았고 탈진했을 때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통해 협력을 받았다. 함께 일할 동역자가 있는 삶이어야 한다.

여호수아에게는 갈렙이, 예수님께는 열두 제자가, 사도바울에게는 에바브라,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등 의 동역자가 있었다. 내가 주님 앞에 구속사에 쓰임받는 일군이 되기를 원한다면 말씀 속에서 일군의 덕 목을 찾아 보아야 한다.

1. 사람을 돕는 협력자가 되어야 한다. 사람을 존귀히 여기는 사람이 하나님의 구속사에 쓰임받게 된다. 일 감(일거리)가 되지 말고 일군(해결자)이 되자. 창세기 1장과 2장에서 보기에 모두 좋았으나 보기 좋지 않았던 것이 한가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독처하는 것이었다. 지도자는 협력자가 필요하고 협력자는 지도자 를 신뢰하며 협조하여야 한다. 사람간에 만남과 교류가 있는 사역이 있어야한다.

2. 투명성이 있어야 한다. 사람간에 서로 가슴을 열어놓을 때 신뢰하게 된다. 창세기 18장에서 아브라함은 하 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다. 소돔과 고모라를 향한 하나님의 고민을 풀어주는 중보기도를 드렸고, 아 들을 주셔야 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위로하는 사흘길(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의 기간)을 가서 모리아산(갈 보리)에서 아들 이삭을 제물을 드렸다. 하나님을 통해서 복받으려는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 처럼 하나님의 가슴을 만지는 자가 되어야 한다. 아브라함을 향해 하나님이 흡족해 하시고 이제야 하나 님 경외하는 줄을 알았다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에게 광야의 훈련이 왜 필요했던 것일까? 천당이 구원의 목적이 아니고 친구와 벗이 되도록 수 준이 계속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었다. 동등하고 인격적인 관계가 되기 위해서 자기 욕망을 끊임없이 버 리고 하나님의 갈망을 관심에 두고 살아가는 것이다.

찬송가 487장 죄짐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 걱정근심 무거운 짐 우리 주께 맡기세 이런 진실하신 친 구 찾아볼 수 있을까?라는 가사를 보게 된다. 예수님은 구세주 뿐만 아니라 친구로 만나시기를 원하시며 친구위해 목숨을 버리는 사랑으로 우리와 만나기를 원하신다. 복음의 결론은 나도 예수님의 친구되어 생명을 드리겠습니다이어야 한다.

NCD(자연적 교회 성장)의 420만개의 설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뽑힌 것은 바로 소그룹으로써 모든 사람 들은 10명 이내의 사람들이 대화를 통해 가슴으로 만나는 소그룹을 원한다는 최종결론에 도달한다.
구역장과 구역원이 또한 목자와 양이 지식뿐만 아니라 진리와 가슴을 나눌 수 있는 친구로 만나야 한다 . 관계, 감성, 느낌을 나눌 수 있어야 하며, 말씀과 삶이 더불어져서 가슴을 투명하게 나눌 수 있어야 한다.
히틀러는 친구가 한명도 없었으므로 600만명의 사람을 가스로 죽게 했다.

중국 내지 선교회의 허드슨 테일러가 선교본부와 갈등하며 애인에게 절교선언을 당해서 실의에 빠져 있을 때에 20세 연상의 스코틀랜드인 윌리암 번즈는 7개월간의 여행에 동행하며 의도적인 두 마디의 말로 그를 다시 생기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나는 자네를 믿네` `나는 끝까지 자네를 따라갈 거라네`
나와 주님도 신뢰의 관계가 중요하다. 자기를 내놓지 않으면 신뢰를 요구할 수 없다.

3. 잘 배우는 사람이어야 한다. 가르치고 충고만 하려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장인의 지적에 모든 제 도를 바꾼 모세는 배우는 사람이었다. 본질적인 것이 아닌 방법적인 것에는 목숨을 걸 필요가 없다. 자녀 의 의견을 무시하는 부모라면 실패한 것이다.

4. 열심히 일하려는 사람이다. 캐나다의 은퇴한 노인들은 평균 5년이내에 죽음을 맞이한다고 한다. 평균적 으로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 7년을 더 산다고 한다. 몸으로 뛰는 사람이 지도자이다. 실력과 덕성을 갖춘 사 람이 지도자이다. 자기만이 아닌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살라고 부르심을 받아 왕권을 가지고 살아야 한 다. 내가 지도자이든지 협력자이든지 동역의 멍에를 맬 감동을 놓치지 말자. 일뿐이 아닌 가슴을 나눌 사 람이 되기 위해, 해답을 주는 사람으로서가 아닌 함께 고민해 줄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다.

함께 자라온 두 친구가 1차 대전에 함께 나갔다. 친구가 총에 맞은 것을 본 다른 친구가 위험과 주위의 만류 를 뿌리치고 달려가서 업고 돌아왔으나 돌아올 때 이미 그 친구는 죽어 있었다. 비웃는 주위 사람들에게 그가 전해준 말은 `나는 네가 나에게 올 줄 았았어. 위험을 무릅쓰고 나를 구하러 올 줄 알았어.`라는 마지막 말이었다.
이런 기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15:13)
일뿐이 아닌 가슴을 나눌 수 있는 우정의 만남이 귀한 만남이다.

기도
자비의 주님, 우리를 친구로 불러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의 손과 발 되어 교회를 위해 수고하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소서, 우리 생애에 있어 가슴을 나누며 동역의 기쁨을 함께 나눌 친구를 찾게 하옵소서. 그리 고 그런 친구를 찾아 헌신하며 가슴을 드리고 주는 기쁨이 더욱 큰 것을 깨달아 살게 하옵소서. 복의 근원 이신 주님으로 남은 생애가 가득 채워지도록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