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떡이신 주님”
2003. 7. 20 요 6:47~51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3가지 요소는 공기, 물, 떡이다. 주님은 바람(공기)이시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 조하실 때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다. 생기는 하나님의 기운, 생명을 살리는 바람, 공기이다. 주님은 물이 시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시다. 주님은 떡이시다. 생명의 떡, 하늘로서 내려오는 참 떡,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시다. 예수님의 탄생지가 베들레헴(Bethlehem:떡집)인 것은 하나님의 오묘 하신 섭리이다.
1. 영생을 주시는 구원의 주님-위로부터 주시는 떡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기억하는가? 어린양의 피는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한다. 어린양의 피가 애굽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렸듯이 그리스도의 피는 현대의 우리를 살리신다. 우리 속에 그리스도의 보혈에 대한 믿음을 소유할 때 구원받는다.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고기를 먹는 행위는 단순한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운명을 바꾸는 믿음의 역사였다. 성찬식은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신다는 습관화된 기념 행위가 아니 다. 성찬식은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모든 죄와 악을 끊을 수 있는 출발점이다.
요한 복음 6장에서는 ‘내게 오는 것’과 ‘나를 믿는 것’을 동일시하고 있다. 하나님께 온다는 것은 하 나님을 믿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할 때 구원을 주시기 위해 오신 분이다. 구원이란 영생 , 곧 하나님의 생명이다.
예수님은 스스로 생명이시고 또한 생명을 부여하시는 분이다. 사람이 육체의 생명을 위해 떡을 먹듯이 영생을 위해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필요하다.
2. 정결케 하시는 대속의 주님-하늘로서 내려오는 떡
하나님께서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40년 간 만나를 주셨다. 하나님은 그들이 하늘로부터 내려오 는 양식을 먹고 하늘에 속한 신령한 사람으로 변화되길 원하셨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양식은 우리의 본 질적 문제인 영생을 도와주는 양식이다. 그러나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의 의도를 깨닫지 못함으로 말미 암아 영생을 얻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육신의 떡을 먹기 위해 주님 곁을 떠나고 있다.
주님은 자신을 ‘떡’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 위로부터 내려오는 신령한 양식. 주님 께서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신 성육신 사건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다. 주 님께서는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지금도 떡이 되시고, 음료수가 되신다.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양식은 우 리의 근본적인 문제인 영생을 도와주는 양식이다. 주님은 본질적 문제를 도와주심으로 우리를 생명의 부양자로 살게 하신다.
인간의 타락은 피 흘리시는 그리스도, 살을 제공하시는 그리스도 곧 대속의 구주를 요구했다. 죄에서 자 유를 얻고 정결한 마음으로 살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를 피 흘리신 제물로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주님 앞 에 나올 때마다 십자가의 능력을 찬송하고 주님의 피로 정결케 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3. 먹고 마심으로 교통케 하신 주님-하늘로서 내려오는 산 떡
하나님은 우리가 구원받은 후 정결하고 거룩한 자녀가 되어 하나님과 교통하길 원하신다. 내가 그 분 안 에 거하고, 그 분이 내 안에 거하시는 삶. 하나님이 나의 기쁨과 위로가 되시듯 나도 하나님의 기쁨과 위로 가 되어야 한다.
4. 살려주는 영으로 오신 주님
주님은 하늘에 오르신 후 성령으로 다시 오셔서 영으로 역사 하신다(63). 주님은 계속해서 성령으로, 말씀으 로 우리의 양식이 되시고 음료가 되신다. 성령을 좇아 사는 사람이 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 이 되는 것이 그리스도를 먹고 마시는 교통의 삶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대한 갈망을 갖지만 주님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 씀하십니다. 물질, 지식,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해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떡을 외면했던 것을 고백합니다 . 신령한 양식이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령으로, 기도로, 찬양으로 그리스도를 먹고 마시길 원합니다. 영 원한 영광, 영원한 생명을 위해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을 먹고 하나님께 의미가 되는 우리의 생애 되게 하 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