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약속을 붙잡고 사는 인생(수 14:6~15)

박승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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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작성일 : 2003/06/10 08:37

갈렙은 유다 지파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이다. 그니스 사람은 에서후손인 에돔족속 중 하나로 혈통 을 중시하는 이스라엘민족 정서 상 정통성 결핍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하지만 모세를 추종 하고 여호와를 온전히 좇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이루어 낸 믿음의 사람이다.

1. 하나님을 보았고, 믿었다.
갈렙은 40세에 가나안 정탐 후 ‘내 마음에 성실한 대로-갈렙이 확신한 바대로’(14:7)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고 보고했다.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으로 가능한 일이었다
신앙은 내다보는 것(비전-라틴어로 VISIO), 하나님을 보고 경험하는 것이다. 갈렙은 하나님을 보았고, 믿었다. 신 실하신 하나님을 경험했기 때문에 절망의 38년 광야세월을 감당할 수 있었다.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견고 한 신앙심이 45년 기다림의 시간에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하나님을 눈으로 확인하고 삶으로 경험한 사람은 절대로 좌절하지 않는다. 긴 세월동안의 시련을 통해 서도 성장하고 견고해진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변화와 성숙의 간증들이 쏟아진다. 인격이 변화되고, 예 수의 향기를 뿜으며, 대인관계에서 좋은 영향력을 끼치기 시작한다. 믿음의 사람이란 비젼을 갖고 사는 사람이다. 그는 어떤 환경에서도 그의 확신을 잃지 않는다. 비전을 갖고 기다리라. 반드시 이루어진다.

2. 주신 약속에 대한 비전이 있었다.
갈렙은 85세가 되어서도 45년간 붙잡고 살았던 약속의 말씀을 잊지 않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기 도했다. 많은 세월이 흘렀으나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말씀 성취를 이루기 위해 댓가를 지불하겠다고 결단할 때 헤브론땅을 축복의 기업으로 받았다. 갈렙은 45년동 안 그가 보았던 땅, 그가 밟았던 땅에 대한 비젼을 포기하지 않았다. 비젼은 약속을 붙잡고 사는 인생으로 만든다. 비전은 사람을 견고하게 만든다. 하나님께 대한 기대, 주신 약속을 견고히 붙잡는 비전이 우리를 위대하게 만든다.

3. 배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았다.
믿음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 계획, 기대를 보는 것이다. 메뚜기 사고방식을 가진 무리들은 아낙자 손(환경)을 보고 낙담했으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견고한 성읍과 거인 뒤에서 역사 하시는 하나님을 보았 다. “그들은 우리에게 주신 밥이다.”(민14:9)라고 외치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했다.
위기 앞에서 환경이나 가진 것, 자신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이상을, 약속을 주목해야 한다. 위기를 밥으로 이용해야 한다. 밥을 먹으면 힘이 생긴다. 실력자일수록 장애나 극복하기 힘든 높은 목표를 보면 더 식욕 을 느낀다. 극복 그 이후에 오는 즐거움을 알기 때문이다.
상처, 아픔을 헤아리지 말고 사건 뒤에서 역사하시는 약속의 하나님을 보라.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신다

주신 약속에 대한 비전을 놓지 않겠습니다. 사건 뒤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겠습니다. 약속을 붙잡고 사는 인생을 펼쳐가겠습니다.
라마나욧 성전되게 하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새벽을 깨우는 교회, 용인시민의 50%에게 영 향력을 끼치는 교회, 하나님이 주인되시고, 성령님이 역사하시고, 예수님의 이야기로 가득한 교회. 바로 그 교회를 만들겠습니다. 그 일을 이루시기 위해서 우리를 선택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이미 받은 비전을 약속으로 붙잡겠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약속을 믿사오니 주여! 주님을 뜻을 저희들 을 통하여, 이 곳에서 이루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