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 2:12-17 ‘이유(理由)’

사도 요한은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권면의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이 권면한 요점은 형제 사랑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동행하는 삶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성도의 아름다운 사랑의 교제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성도의 삶에서 꼭 행해야 하지만 어렵게 다가오는 목록입니다. 성도는 어떻게 이런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사도 요한이 무리한 권면을 하는 걸까요? 사도 요한의 권면일 뿐만 아니라 성경의 중요한 율법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왜 이런 권면을 지켜야 할까요? 그리고 어떻게 지켜나갈 수 있을까요?

1. 이유(理由)

이유(理由)는 ‘어떠한 결론이나 결과에 이른 까닭이나 근거’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그 이유를 성도들에게 설명합니다. 1)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죄인이 아닌 의인이 되었습니다. 2) 우리는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3) 우리는 악한 자를 이겼습니다. 과거에도 이겼고, 현재도 이기고 있고, 앞으로도 이길 겁니다. 우리는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흉악한 자를 이겼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일 2:14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2. 세상(世上)

‘세상’은 사람이 살고 있는 모든 사회를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성경에서는 다양한 의미로 세상이라는 단어가 사용됩니다. 피조물의 전체적인 세계, 사람들이 사는 장소나 영역을 의미합니다. 또 다른 의미로 인간 세상, 타락한 피조물과 구원의 대상으로서의 세계를 의미합니다. 세상은 우주의 모든 공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요한 일서 2장에서 세상은 타락한 피조물과 구원의 대상으로서의 세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거역하는 세계를 의미합니다. 성도는 이런 세상을 사랑해서는 안 됩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입니다. 세상과 벗된 것은 하나님과 원수되는 것임을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요일 2: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3.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

하나님을 모르는 이 세상은 지나갑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정욕도 지나갑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만 영원히 거하게 됩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사라질 것을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성경에 명확하게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거룩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든 일에 감사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고 진리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요일 2: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