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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3:1-8 “사랑이란”
1. (사랑)의 은사가 없으면? 1절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요. 사람의 방언은 타 문화권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은사를 말합니다. 그리고 천사의 말은 하늘의 언어입니다. 천사의 말을 은사로 받았다고 하는 것은 깊은 경지까지 이른 하늘의 언어로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방언과 천상의 언어로 유창하게 기도를 한다 할지라도 기도하는 그 사람에게 사랑이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소리 나는 구리처럼 시끄러운 소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름다운 기도마저도 시끄러운 구리 부딪히는 소리에 불과한 것이라고 하십니다. 또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 수 있는 은사를 가진 사람도, 그리고 산을 옮길 수 있을 만큼 특별한 믿음의 은사를 가진 사람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없으면 그 특별한 은사를 소유했다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 사람이 무슨 은사를 가졌느냐 보다도 그 사람에게 사랑이 있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특별한 은사라도 그 은사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영혼에 대한 사랑이 아닌 교만의 높아짐으로 인한 과시의 용도로 사용을 하면 그 은사는 외형적인 현상일 뿐이지 그것으로 인해서 하나님 나라가 전해지거나 확장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또 말씀하시기를 내게 있는 모든 것을 내어 주는 헌신, 심지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즉 구제를 다하고 몸 밖에는 남은 것이 없어 몸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희생을 한다고 해도 사랑이 없으면 그토록 구제와 아낌없는 희생이 나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 없는 구제와 헌신은 겉치레와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시작된 것으로 결국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사랑의 하나님에게서 흘러온 사랑을 실천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요 13:34-35). 하나님에게서 시작된 사랑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실천윤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추상적으로 사랑한 것이 아니고 사랑하기 때문에 찾아 오셨고, 사랑하기 때문에 대속하셨고, 사랑하기 때문에 가르쳐 주셨고, 사랑하기 때문에 언제나 동행하고 지금도 실제로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이 모든 이야기를 통해서 사랑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요일 3:18).
2. 사랑의 (은사)는? 4-7절
은사가 은사로 사용되고 유익이 되려면 사랑의 행위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1) 사랑은 ‘오래 참고’는 부르심을 받은 성도가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는 것으로, 인간관계에서 빚어지는 어려움을 견디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사랑은 ‘온유하며’는 나에게 해를 끼친 사람에게 악한 마음으로 갚지 않고 오히려 선한 마음으로 봉사하는 것입니다. (3) 사랑은 ‘투기하지 아니하며’는 다른 사람이 잘 되고 높아질 때 질투해서 내가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잘 되는 상대방을 깎아 내리는 것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4)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는 자랑은 자기의 열등한 부분을 가리려는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어서 내가 너보다 뛰어나다고 자꾸 부풀리는 것입니다. (5)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는 잘못된 방식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입니다. (6) 사랑은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고’는 더 악한 것, 현상적으로 계산하는 마음, 보복을 위해서 계산하고 갚으려는 것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진리를 기뻐’하게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우리는 불의를 기뻐하기 때문입니다. 또 사랑이 ‘모든 것을 덮는다’는 건 드러내고 비판하고 비난하지 않기 위해 덮어 준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의인이라고 덮어 주신 것처럼 말입니다(벧전 4:8).
3.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합니다. (온전한 것)이 올 때는 부분적인 것은 폐하여 집니다. 9-10절
우리는 전체를 다 알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전체를 다 알고 완전하신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한 것 중에 영원히 남을 수 있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사랑’입니다. 무엇을 했든지 사랑의 은사로 행한 것만 남습니다. 우리가 어린아이일 때가 있습니다. 지금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결국 성장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왜 이렇게까지 해서 사랑해야 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순종합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 또한 은사로 하라고 하십니다. 지금은 온전히 알지 못하지만 그 때는 하나님이 아시는 것을 우리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 그래서 사랑하라고 하셨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