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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4:7-16 ‘하나님의 은사와 은혜’
“은사(gifts)” “직임(ministries)” “역사(workings)” 이 세 단어는 은사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알려준다. 하나님이 주는 은사들은 “교회 섬김”의 기능을 가지고 공동체의 유익을 바탕으로 행해져야 한다. 하나님은 공동체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셨다.
1.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 주신 은사 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7절
은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은혜가 필요하다. 은혜 없이 은사를 사용하면 칼이 되고 연합에 해를 끼치며, 덕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공동체가 하나 됨으로 그 충만함을 유지하고 있다면 은사가 은혜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은사로 직분을 감당했는데 공동체의 연합이 깨지고 하나 됨의 충만함이 없다면 내가 은사를 은혜 없이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한다.
*은사를 주신 이유는 공동체가 연합을 이루고 또 공동체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주신 은사를 사용할 때 은사만이 아닌 은혜도 주신 것을 기억하여 은사를 아름답게 사용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한다.
2. 은사를 통해서 무엇을 이루기 위함인가?
1) 성도를 온전 하게 한다.
‘온전하다.’의 원어적 의미는 외과의학에서 부러진 뼈를 맞출 때, 찢어진 그물을 원래대로 수선할 때 쓰는 뜻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각자 주님이 주신 은사들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을 온전하게 하는 직임이 주어졌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습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이 성도를 온전하게 한다.
2) 봉사의 일을 감당한다.
다른 사람과 연합할 수 있도록, 소속감을 갖도록, 스스로 봉사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직분으로 은사를 사용하여 누군가를 품어 주고, 함께 하다보면 그 과정 속에서 그 사람이 온전하게 되며 자신의 자리를 찾아갈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그 사람은 은사를 받아 직분을 감당할 수 있게 된다.
3)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져간다.
그리스도께서 은사를 주신 목적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고 교회가 되기 위함이다. 우리가 주신 은사를 감당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장케 하신다.
3.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라!
믿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다. 즉 성경말씀이다. 그리고 아는 것은 단지 머리로만 아는 정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는 것을 행할 때, 그것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바울은 교회를 은사적 공동체라고 한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속한 모든 구성원들에게 각자 주어진 은사로 직분을 감당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