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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5:1-7, 10-14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언약”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의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신 5:1)는 말씀은 영적인 이스라엘인 우리까지 유효한 언약입니다.
1.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의 특별한 가치는 무엇인가? 6절
‘십계명’의 특별한 가치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한다는 증거이고,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표현입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 이스라엘에게 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의 표현이며 최고의 법입니다. 또한 십계명을 주심으로 단지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혜택이 있습니다. 십계명에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온전하신 뜻이 다 들어있기 때문에 모든 민족들이 십계명을 알고 지키려고 하다 보면 인간의 무능함과 부패함을 깨닫게 되어 우리에게 메시야가 필요하다는 고백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갈 3:22).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십계명은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과의 관계와 사람과의 관계까지도 복되게 하는 아름다운 법입니다. 그리고 이 십계명의 특징은 10개 계명이 서로 유기적으로 묶여져 있습니다.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1계명)”. ‘하나님만이 나의 신이다’라는 1계명을 확실히 받아들이고 지킬 때 2, 3, 4계명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대신 관계). 그리고 이 대신(對神)관계가 잘 성립 되어야 6-10계명인 대인(對人) 관계의 법을 지킬 이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섬기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이루어질 때, 사람과의 관계를 지킬 이유가 더 분명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십계명의 비밀이며 신비입니다.
2. 하나님은 (십계명)을 왜 주셨는가? 출 19:4-6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로 삼기 위하여 출애굽 시키고 광야를 지나 가나안으로 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열방의 하나님이기에 모든 민족을 향하여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내면적으로 부르셨지만, 외면적으로도 세상에 내놓기를 원하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은 존재라는 것이 세상에 나타나야 되는 것입니다.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겠다고 하는 것은 세상으로 하여금 ‘보게 하시겠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백성(CALL OUT)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면서 ‘나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다’, ‘나는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면서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 나라라고 할 때 세계가 하나님을 보게 되고, 열방이 하나님 앞으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소유,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의 가치로 사는 방법이 바로 십계명입니다.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에게 십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3. 1,2,3계명 그리고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12-14절
신 5:7-8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하지 아니하리라
12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광야에서 십계명을 받고 40년이 지났습니다. 출 20:8-9과 신 5:12 말씀은 같은 안식일의 계명이지만 다른 것이 있습니다. 출애굽기는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이며, 신명기는 ‘지켜 거룩하게 하라’이기에 강조점이 서로 다릅니다. 출애굽기는 창조적 기사 차원(창 2:1-3)에서 하나님이 안식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안식을 기억하라는 의미입니다. 신명기는 기억하는 것을 넘어 ‘지켜라’입니다. 창조 질서에 있어 무너진 인간의 존엄한 가치 회복을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너를 지명하여 대가를 지불하고 샀기 때문에 너는 창조의 안식(단지 나만 쉬는 안식)이 아니라 내 울타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 뿐만 아니라 심지어 짐승들까지도 안식하도록 해주는 구속사적 안식입니다. 출애굽기가 육체적 안식이라면, 신명기의 안식은 육체적 안식과 더불어 영적인 안식이요, 영이 회복하고 소성 할 수 있도록 영을 돌보는 안식일이기에 새로운 선교적 선포의 안식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선교적 명령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신약시대는 이 주일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구원을 기념하는 주의 날로 승화시켜 기념하는 것입니다. 대가를 지불하고 샀기 때문에, 십자가로 구속하셨기 때문에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안식일인 주일을 지킴으로 우리의 육체와 영이 새 힘을 얻고, 주가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는 자로 아름답게 땅끝까지 예수의 이름을 전하는 선교적 사명을 이루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