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1:1-8 “신명기”

신명기는 가나안에 들어가야 하는 출애굽 2세대,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하는 신정 국가의 국민에게 들려주고 싶은 모세의 유언입니다.

1. 신명기는 어떤 책인지에 대해서 알고 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명기)는 무슨 뜻일까요?

신명기는 히브리어로 ‘하데바림’이고, 뜻은 ‘이는 말씀이니라’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들려 준 말씀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시내산에서 처음 받은 율법을 다음 세대인 출애굽 2세대에게 ‘다시, 자세히 설명해주는 책’이기에 ‘둘째 율법’이라고도 합니다. 신명기의 신은 한자로 ‘되풀이 신(申)’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되풀이 한 것, 다시 기록한 것입니다.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에 나왔던 말씀을 종합하고 재해석하여 다시 명령한 책입니다. 이 신명기 말씀은 놀랍게도 신약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세례 받으신 후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당할 때 신명기 말씀으로 세 번 다 인용하셨으며(신8:3, 신6:16, 신6:13), 공생애 가르침에도 신명기를 80회 정도 인용하셨습니다. 가나안에 가기 위하여 출애굽 한 후, 광야에서 40년의 방황의 시간을 보내고 가나안을 앞에 둔 모세가 신명기를 쓴 목적은 ‘잊지 말자’입니다.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목적은 예배 장소의 ‘중앙화’입니다. 한 곳을 선택함으로 유일신을 강조하려는 것입니다. 신명기는 모세의 세 편의 설교로 이루어 졌습니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입니다. 1장-4장은 과거 역사의 회고로, 과거의 사건을 회상함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이 민족에게 임했다고 하는 것을 말합니다. 5장-26장은 율법을 재해석해 줍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라이프 스타일이 있다는 것을 말씀해 주십니다. 27장-34장은 언약에 참여한 백성들에게 언약을 재갱신하고, 순종과 축복, 불순종과 저주에 대해서 말씀 한 후 너의 미래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2. (신명기)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을 했습니다. 출애굽을 당한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강권적인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출애굽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을 하나님의 산, 호렙으로 데려가 하나님 앞에 세우고 ‘너희는 내 백성이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겠다’고 말씀하시며 언약을 맺습니다(출6:7, 민15:41).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는 것은 ‘너희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은 그 언약에 의해서 나는 그들의 후손인 너희를 이끌어 내고 계약을 맺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너희를 부르기 위해서 아브라함때부터 언약을 맺고 너희들을 출애굽을 시켜 호렙산에서 언약을 맺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언약하시고 모세를 부르셨고, 그리고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를 부르시고 하나님 앞에 세운 것입니다(갈3:29).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출애굽기와 레위기와 민수기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율법과 규례와 율례를 행하다 보면 하나님이 보여질 것이고, 그러면 하나님이 믿어지며 섬기는 자의 삶으로 살아지기에 주신 것입니다.

3. 시작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회고)합니다. 1-3절

‘호렙산에서 세일산을 지나 가데스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홍해를 건너서 가나안 앞까지 가는 길은 열 하루면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열 하루면 들어갈 길을 40년 돌아서 온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홍해를 건너고 순종해서 갔다면 열 하루면 가는 길입니다. 하나님에게 불순종한 것이 얼마나 무서운 죄악인지를 일깨워 주는 것입니다. 불순종으로 40년을 방황했습니다. 만약에 순종했다면 이미 38년 전에 가나안에 다 들어갔습니다. ‘예배한 자가 예배한 자로 산다’는 것은 세상 사람처럼 살려고 오늘 예배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