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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3:8-19 “교회로 세워지는 나의 삶”
하나님은 나 혹은 우리들에게 누군가로부터 복음의 씨를 심게도 하고, 물을 주기도 해서 자라게 하는데 그 이유는 결국 교회가 되도록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예수님의 터 위에 건물을 지을 때 (조심해서 건물을 세우라)고 하십니다. 10-11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따라 우리가 교회가 되도록 터를 닦았는데, 그 위에 건물을 세울 때에는 각각 어떻게 세울지 조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 터는 곧 예수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해서 터를 닦았으니 이제 우리는 그 위에 예수 그리스도가 가장 잘 드러나게 건물을 지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다른 것을 지으면 안되니까요.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지는 건물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삶이 있는 건축물입니다. 내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데, 내 삶 어디에도 예수의 흔적이 없고 하나님의 흔적이 없다면 내가 잘 사는 것일까요?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 위에 세워지는 것이지 다른 곳에서는 세워질 수 없습니다.
2. 교회로서 동역한 자들에게 하나님은 상을 주시기 위하여 (불)로 공적을 밝히겠다고 하십니다. 12-15
하나님은 상을 주시기 위해서 공적을 밝힌다는 것입니다. 진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면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나타내려고 애쓰며 살았는지, 아니면 자기 생각과 방법, 편한 대로 살았는지 알고 싶어 하신다는 것입니다. 상 주시기 위해서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불로 밝히니 그 삶이 온유와 사랑, 섬김의 열매가 가득한 건물이기에 하나님이 너무 기뻐서 상을 주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불에 호르륵 다 타버려서 털 뽑힌 닭처럼 그 삶을 가리워 줄 아무런 장식이 없고 숯검정만 남아 있다면 얼마나 부끄럽겠냐고 그 부끄러움을 갖지 말라고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열 처녀 비유입니다(대신 관계, 마 25:1-13). 우리가 준비되었을 때 예수님이 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오실 때 우리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착각합니다. ‘잠시만 내가 준비되면 교회갈게’, ‘내가 준비되면 예배할게’, ‘내가 준비되면 믿음생활할게’. 그러나 내가 준비되어서 신앙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하면서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계 16:15, 벧후 3:10, 살전 5:2-3). 두 번째는 달란트 비유입니다(대자 관계, 마 25:14-28). 세 번째는 양과 염소의 비유입니다(대인 관계, 마 25:32-45). 하나님은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은혜와 은사로 우리가 하나님을 나타내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잘 살기 원하십니다.
3.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16-17
너희는 어떻게 살아야 공적이 쌓이는지, 어떻게 살아야 금, 은, 보석과 같이 하나님을 나타내는 삶을 살게 되는지 하나님이 이미 알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너희는 왜 모르는 척하느냐? 너는 알 텐데... 그런 말씀입니다. 구약에서는 때때로 임재하셨지만, 신약은 하나님이 내주하십니다. 하나님이 거하는 성전이기에 항상 거룩하게 구별해야 되는 것입니다. 건물을 잘 짓기 위해서 성령이 가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너희는 더러워질 수 있겠으나 다시 정결하게 해야 되는데, 계속 죄 가운데 있으면 멸하신다는 것입니다(민 19:20). 죄 때문에 망하는 것이 아니고 회개하지 않아서 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있고 우리를 처소 삼아 교인인 너와 교회인 공동체에 계시고 싶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임하시려고 왔는데 하나님이 거하실 수 없으면 하나님을 멸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무화과 열매를 얻으려고 무화과 나무에게 가셨습니다. 무화과 철이나 아니냐가 아니라, 찾으실 때 지금 열매가 있어야 되는 것이며,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은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고 합니다. 18
지금 네가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자 답게 살지 못하는 것, 너 자신이 알고 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가 하고 싶은 일, 돈 버는 일, 나를 즐겁게 하는 일을 먼저 하는 자가 이 세상에서 지혜롭게 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그것이 지혜로운 것이 아니라고 하며 차라리 미련한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내 생각엔 미련한 것 같지만 하나님 생각을 먼저 따르라는 것입니다. 이해하고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따라가다 보면 이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가치를 두고 사는 사람은 내 삶을 살다가 ‘필요할 때 예배하면 되지, 저렇게 예배한다고 다른 것을 못하면 미련한 것’라고 말합니다. 내가 교회로 잘 세워지면 모든 것이 내게로 부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