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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9:1-4,7-11,17-19 “예수님과의 만남”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계명을 받아 그 율법을 지켜 왔지만, 신약에서는 그 율법의 완성의 삶을 예수님이 보여 주셨습니다. 즉, 하나님 나라는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살게 하시는 대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게 하시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1. 바울은 자기의(권리포기)를 말하기에 앞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말합니다. 1
바울은 “나는 자유인이 아니냐, 내가 사도가 아니냐, 내가 우리 주 예수를 보지 못하였냐,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야”하고 스스로에게 그리고 듣는 자에게 묻습니다. 이 네 가지 질문을 통해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권리를 가지고 있는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1) ‘내가 자유인이 아니냐’라고 말하는 것은 나 역시도 예수 십자가 복음 안에서 모든 인간적인 죄악과 율법의 정죄로부터 해방된 자라는 것입니다. 더 이상 율법에 붙들리지 않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자’라는 것입니다(롬 8:1-2).
(2) ‘내가 사도가 아니냐’라고 말하는 것은 고린도인들을 가르치고 전도해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기 위해 밤낮으로 수고하였다는 것입니다. 오직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자로 살았다는 것입니다.
(3) ‘내가 우리 주 예수를 보지 못하였느냐’는 것은 부활하신 예수를 직접 보았다는 것입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본 ‘부활의 증거자’라는 것이며, 확인과 확신 속에서 사명을 갖고 진리를 전달하였다는 것입니다.
(4) ‘내가 주안에서 행한 일이 너희가 아니냐’라는 것은 주 안에서 행한 일의 결과가 고린도교회로 증명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너희에게 무엇이든 요청할 권리가 있지만, 그러나 권리를 포기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유인으로서 헌신했습니다. 사도로서 겸손과 눈물로 교회를 세우고 섬겼기에 권리도 주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를 보고 증거 하는 자로서 예수 생명의 복음을 전하고, 고린도 교회의 성장으로 인하여 권리를 주장할 수 있지만 포기하겠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분명히 수고한 것에 대한 권리를 말씀하십니다(마 6:26).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리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짐승도 그 수고의 대가를 받고, 사람이 수고하고 대가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면 왜 바울은 그 권리를 기꺼이 포기했을까요? 그리스도의 종이 되는 사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확실한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그는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찾아오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그의 인생이 거듭나게 된 그리스도의 종이 되는 사건이 있기에 그런 것입니다(고전 1:31). 종이 된 만남이 있기에 모든 권리를 포기하겠다는 것입니다(고전 6:12).
2. 바울이 자기 권리를 내세우지 않고(권리포기)를 하겠다는 또 하나의 이유는? 17
사명으로 받았기 때문에 일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종이 되고 그리스도에게 사명을 받아 일하였는데, 돌아보니 하나님이 다 하셨기에 내가 권리를 내세울 이유가 없다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강권적인 찾아오심으로 모든 죄로부터 자유하고, 사도로, 주를 본 자로 주 안에서 일한 모든 결과가 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것을 안 것입니다(행 9:1-5). 하나님이 불러 주지 않았다면 나는 결국 아무 열매나 결과도 없었을 것인데 하나님이 그 큰 일을 다 하셨다는 것입니다(고전 3:6-7).
3.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 합니다. 19
복음을 전할 때에 오히려 그 사람의 종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서, 복음을 위하여 택함을 받은 사람이라서, 예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더 많은 하나님의 잃어버린 영혼을 찾기 위해 그랬다는 것입니다(롬 1:1, 고후 4:5). 복음을 위해서 날마다 스스로 십자가를 지고 죽었다는 것입니다(고전 15:31-32). 종으로 일할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다는 것입니다(행 20:18-19). 바울은 복음을 전하고 가르쳤으며 또한 가르친 대로 살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엡 3:8, 딤전 1:15).
권리를 포기하는 최고의 모델이자 바울에게 있어 최고의 모델은 예수님입니다(빌 2: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