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임광래 목사 / 막 8: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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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8:27-34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의 공적인 사역이 중간 지점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역을 통해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제자들과 이스라엘 백성들도 예수님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로마의 황제 시저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도시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메시야가 아닌 세례 요한,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다시 물으셨습니다. 그렇다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사람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가 아닌 선지자 중의 한 사람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라는 놀라운 고백을 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메시야가 아닌 랍비, 또는 선생님으로 고백하고 있었습니다. 주와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는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신앙 고백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삶의 주인이시고, 왕이십니다. 에수님께서는 메시야, 구원자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 주고 싶으셨습니다. 마침내 때가 되어 예수님께서 물으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도 예수님께서 물으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8: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2. 뒤로 물러가라.

베드로는 예수님께 주와 그리스도라고 고백을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를 고백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이런 고백을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때로부터 예수님께서 장차 받으실 고난과 십자가를 가르치셨습니다. 베드로는 이런 예수님을 향해서 비난합니다. 항변합니다. 베드로가 생각하는 주 그리스도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메시야가 달랐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님을 붙들고 비난하고 꾸짖고 있습니다. 고백은 주와 그리스도로 했지만 실제로 베드로는 주와 그리스도가 아닌 베드로가 생각하는 메시야를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사탄아 뒤로 물러가라고 명령하십니다.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섬겨 갈 때 예수님보다 앞서지 않고 뒤로 물러서야 합니다. 그럴 때 그리스도, 메시야로 하나님을 섬겨 갈 수 있습니다.

8: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섬기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합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의미는 완전히 자신을 포기한다는 의미입니다. 십자가를 진다는 의미는 예수님의 예에서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는데 곧 십자가의 죽으심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야 합니다.

8: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