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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12:18-27 ‘사두개인들’
예수님 당시 유대 사회에 종교적, 정치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3대 종파는 바리새파, 엣세네파, 그리고 사두개파입니다. 그들은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었고 다양한 방법으로 유대 사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두개파는 제사장과 사독을 추종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종파입니다. 그들은 정치, 경제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높은 교육의 혜택을 받았고, 합리주의자들이었으며 유대 사회의 고위층이었습니다. 사두개인들은 제사장들이 주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 적대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승천 이후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도 적대적인 입장을 취했습니다. 그들은 왜 예수님을 적대시했을까요? 그리고 그들이 추구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1. 사두개인들
‘사독’은 다윗 시대의 대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다윗과 그의 가문에 특별한 충성심을 보였습니다. 압살롬의 반란이 있었을 때 사독과 그의 자손들은 다윗 편에서 함께 싸웁니다. 솔로몬의 왕위 등극에도 사독은 큰 역할을 합니다. 남유다의 멸망 때에 그의 후손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이스라엘이 포로에서 다시 돌아왔을 때 사독의 후손들도 돌아왔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의 재건에 사독의 후예들은 함께 하였습니다. 성전의 회복을 예언한 에스겔서에서 사독의 후예들은 제사장으로 하나님의 전을 섬길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사독 제사장의 후예들과 그들의 추종자들을 사두개인들이라 부릅니다. 그들은 예수님 오시기 1세기 전과 오신 다음 1세기 동안 유대교 안에서 활동하였습니다.
삼하 8:17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스라야는 서기관이 되고
2. 사두개인들과 부활
사두개인들은 제사장 가문에서 태어나 유대 사회에 유력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기득권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헤롯가와 로마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일반 백성들과 바리새인들과는 적대적인 관계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전통을 거부하면서 구약의 권위를 윤리과 관련된 부분에서만 인정했습니다. 몸의 부활을 부정하고 영혼의 불멸도 믿지 않았습니다. 천사들과 영들의 존재도 부정하였습니다. 그들은 종교적인 지도자 위치에 있었지만, 세속주의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인간 역사에서 배제하고 축복을 이 세상의 삶으로 제한하였습니다. 물질만이 유일한 실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설교와 사역은 그들에게 위협이 되었고 예수님께 적대적이었습니다.
막 12:18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3. 부활 신앙
만약에 부활이 없다면 어떤 일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예수님도 다시 살아나지 못했을 겁니다. 예수님께서 살아나지 못하셨다면 우리가 믿는 복음은 거짓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믿음도 헛되고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 있게 됩니다. 기독교 역사에서 많은 사람들과 이단들은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기에 우리도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활이 있기에 우리는 죄사함과 함께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막 12:2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