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13:1-8 ‘징조(徵兆)와 미혹(迷惑)’

제자들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성전을 바라보면서 예수님께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성전의 모습과 정교하게 쌓여 있는 돌들을 자랑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름다운 성전과 견고해 보이는 성벽이 다 무너질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깜짝 놀란 제자들은 언제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인지? 그리고 어떤 징조가 있을 것인지에 대해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예수님의 다시 오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질문했던 것처럼 언제, 그리고 어떤 징조가 있을 것인지를 궁금해합니다. 마지막 때는 어떤 징조가 있을까요? 어떤 미혹에 주의해야 할까요?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셨을까요?

1. 징조(徵兆)

제자들은 예수님께 마지막 때에 대하여 시간과 징조를 묻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재림 전에 많은 징조가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난리와 난리 소문이 있겠지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일이 있어야 하겠지만 아직 끝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고 곳곳에 지진과 기근이 있을 건데 이는 재난의 시작입니다.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어 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명확한 징조가 있는데 복음이 만국에 전파되어야 마지막 날이 오게 됩니다. 징조가 있지만, 미혹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막 13:4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2. 미혹(迷惑)

마지막 때의 징조를 묻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미혹 받지 말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징조를 찾다가 미혹에 빠질 염려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미혹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미혹을 받지 말라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그리스도라고 사람들을 미혹할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장소에 대해서도 경고하셨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하여도 미혹되지 말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때와 시기에 대해서 경고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때와 시기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며 오직 성부 하나님만 알고 계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때와 시기에 대해서 추측하고, 예측하고 미혹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기독교 역사 가운데 재림과 관련하여 많은 미혹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미혹의 영역을 미리 말씀하시며 경고하셨습니다. 재림과 관련한 많은 미혹이 있지만 지혜롭게 분별해야 합니다.

막 1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3. 깨어 있으라.

때와 시기를 묻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깨어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는 그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들어 깨어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주인이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하신 것과 같이 깨어 있어야 합니다. 집주인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깨어 있지 않으면 예수님께서 홀연히 오시고 우리가 자는 것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막 13:33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