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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0
출 25:1-9‘성소(聖所)’
‘성소’는 구약 시대에 제사장이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고 의식을 베풀던 곳입니다. 성소의 다른 이름은 ‘성막(聖幕)’ 또는 ‘회막(會幕)’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거룩한 장소, 거룩한 집,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을 중심으로 생활하였습니다. 행진할 때도 ‘성막’을 중심으로 행군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정착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성전을 지을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에서는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생활하였습니다. 구약의 ‘성소’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성소를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실까요?
엡 2: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1. 성소의 의의
하나님은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십니다. ‘무소부재’는 하나님의 속성, 품성 중의 하나입니다. 그 존재와 섭리가 모든 피조물 속에 미쳐 있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곳에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 중에 거할 ‘성소’를 만들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구별된 장소, ‘성소’를 만들라고 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처소 삼기 위해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동행하기 원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활, 승천으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해 함께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거룩하기에 우리도 거룩해야 합니다.
출 25:8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2. 성소의 설계 및 제작
성소는 누가 설계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성소의 설계도를 자세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양식대로 장막을 지었습니다. 그 안에 있는 기구들도 하나님이 보여 주신 양식대로 제작하였습니다. 성막의 모든 역사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출애굽기 39장과 40장에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라는 말이 17번이나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지을 때 다윗이 설계도를 솔로몬에게 주었습니다. 그 설계도는 여호와의 손이 다윗에게 임하여 알려 주셨습니다. 솔로몬은 다윗에게서 받은 설계도를 따라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 성전 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우리 몸은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출 25:9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3. 성소의 재료
‘성소’를 만드는 재료도 하나님께서 지정해 주셨습니다. 광야에 흩어져 있는 아무 나무나 풀이 아닌 하나님이 지정해 주신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성소의 재료는 백성들이 기쁜 마음으로 드리는 예물로 만들어졌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짓는 재료도 미리 준비된 재료로 지어졌습니다. 성전 된 우리도 하나님이 지정해 주신 재료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출 25: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