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순종을 다짐하고 기도

김병진 목사 / 요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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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1-10 “순종을 다짐하고 기도

 

1. (표적)! 가나의 혼인 잔치입니다. 1-3

갈릴리 가나 동네에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어머니도 있었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청함을 받은 거예요. 거의 온 마을 사람들이 초청받은 것입니다. 그 당시 보통 유대인의 혼인 잔치는 일주일 정도 길면 이 주일 정도 흥청스럽게 진행합니다. 마을 전체의 축제입니다. 그런데 이 큰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하는 것은 이 잔치를 베푸는 주인에게는 커다란 수치가 되는 것입니다. 새롭게 가정을 세우는 신혼부부에게도 평생 살아가면서 민망스러운 이야기입니다. 이것을 알게 된 예수님의 어머니가 이 일을 해결 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이라고 믿고 예수에게 말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어머니가 해결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알려 드려요. 어머니 마리아의 태도가 우리에게 도전이 되는 것은 우리는 기도할 때 응답의 모양까지도 내가 다 만들어서 이렇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내가 요구한 대로 되지 않으면 응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응답은 기도를 들으시는 주권자에게 달려 있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중요한 것은 내 상황을 아뢰고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해 달라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기도가 달라져야 하는 것입니다. 어머니 마리아가 그렇게 기도한 것입니다. 이것이 선한 방법인 것입니다. 주권자에게 상황을 알리고 주권자가 어떻게 하시든지 거기에 순종하겠다는 태도의 기도 자세입니다. 순종하겠다고 하는 것은 감사함으로 기도한다는 의미입니다(4:6-8). 이제 기도가 달라져야 합니다.

 

2.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포도주가 떨어졌다 하니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다고 하십니다. 4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예수님은,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다고 대답하십니다. 때는 예정된 계획입니다. 메시야로서 예수님도 어느 때에 무엇을 할지 계획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혼인 잔치는 그리스도로서 공식적인 때는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하인들에게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순종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예수님이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순종하라고 하인들에게 요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돌 항아리 여섯 개에 물을 채우라 하시고 그들은 순종하여 6개 항아리 모두 다 아귀까지 물을 채웁니다. 때가 아니라고 하셨지만 예수님이 순종하겠다는 태도에 반응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이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전적으로 순종하겠다는 태도에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하인들의 순종이 놀라운 것은 술통에다 물을 채우라는 것이 아니라 물통에 물을 채우라고 하는 것인데요. 하인들의 순종은 물인 것을 알면서도 갖다주라 할 때 순종했던 것이고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한다는 것입니다. 순종은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순종하는 몇 사람을 위해서 일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위대함입니다. 예수님에게는 큰일이 아니더라도 나에게 큰 일이기에 예수님은 순종을 각오하고 요청하면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순종하는 삶이 빛과 소금이 되는 삶입니다.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주님과 같이 가야합니다. 표적은 하나님의 능력을 증명하는 사건이 아니라 표적은 예수님의 정체성을 밝히는 신적 계시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셨음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 표적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가르키고 믿음으로 인도하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통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단지 표적을 보고 믿는 자는 따르는 자는 표적의 효능이 사라지면 믿음도 같이 사라집니다. 표적의 효능에 취하지 마시고 표적을 행하시는 예수를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표적을 통해서 반드시 표적 넘어 예수님을 보고 믿고 따라가야하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순종을 각오하는 자들을 외면치 않으시고 기뻐하시며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