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당신은 하나님의 빛입니다

김병진 목사 / 호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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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4:3-7 “당신은 하나님의 빛입니다

 

 

1. (하나님의 징계)를 백성들은 지도자인 제사장들 때문이라고 하고 제사장들은 백성들 때문이라고 하면서 다투었습니다. 4

이스라엘 공동체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된 것이 백성들은 제사장 때문이라고 하고 제사장들은 백성들이 타락해서라고 하며 서로 다투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심판에 대한 그 원인이 모두에게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서로 비난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형벌과 심판은 모든 사람의 죄악으로 인하여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되었으니 서로를 책망하고 비난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모든 백성의 악함이 징계를 용납하지 못할 정도로 타락했다는 것입니다. 모두 백성이든 제사장이든 진실도, 인애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어서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며 포악이 가득하고 피가 피를 부르는 죄악 가운데 있는데 서로를 향해 탓만 하며 싸우기까지 하더라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은 전체를 향해 논쟁하자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물론이고 선지자 제사장들까지도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과 왕을 신처럼 경배했습니다. “네 어머니를 멸하리라”, 여기서 어머니는 이스라엘 전체를 말하는 것입니다(7:2, 4:24). 여러분 가정에서도 문제가 있다면 모두가 잘못입니다. 누구에게라도 하나님의 진실이 있고, 하나님의 인애가 있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있었다면 그 안에서 해결되었을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안에 문제가 생겼다면 지도자 탓인가요? 아니면 성도 탓인가요? 그렇습니다. 공동체에 어려운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진실과 인애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있다면 하나님으로 인해서 평안이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땅이 하나님을 밀어 낸 거예요. 하나님을 거절한 거예요(19:6, 벧전 2:9-10). 바로 나부터 하나님의 백성으로 잘 살아서 모두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2. (이스라엘 공동체가 망하게 되는 이유)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 즉 말씀을 버렸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6

네가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겠다고 하신 것은, 더 이상 하나님도 우리와 우리 자녀들을 책임지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지 않으니 나도 너의 자녀들을 책임지지 않고 기억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율법과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이 여기는 것은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으로 망각의 죄라는 것입니다. 잊어버린 것이 죄라는 것입니다(4:7).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우상이 주었다고 하고 사악하게 하나님을 등지고 자기들끼리 희희낙락한다는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 가장 번영기 때 하나님의 백성이라 불리는 자들이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영화와 명예를 빼앗아 수치와 부끄러움으로 만드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제사는 드리지만 지성과 감성과 의지와 인격으로 제사하지 못한 것입니다. 제사를 드릴 때에 제사를 통해서 우리의 지성과 감성과 의지, 인격을 담아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만나서 성장해야 되는 것입니다. 제사를 통해서 지금으로 말하면 예배를 드릴 때 우리의 지성과 감성, 의지, 인격을 담아 하나님을 찾고 예배하고 만나서 성장해야 하는데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에 마음을 빼앗겼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즐거움에 우선순위를 두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들의 방종과 도덕적 타락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숭배에 흠뻑 젖어 취했습니다(14:17, 1:24). 내버려 둔다는 것은 잘못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 악해서 내버려 두는 것입니다(4:29). 여러분, 징계도 축복입니다. 사랑하시니까 징계해서라도 회개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죄짓고 사는데 내버려 두는 것 그것이 가장 무서운 형벌입니다. 오늘도 우리를 말씀으로 다루시고 사랑으로 책망하실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깨달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시는 성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

- 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