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3:1-5, 화목을 위하여 드리는 제사 – 화목제
화목제 / (히)쉴라밈, (영)친교제(fellowship offering)
화목제는 다른 제사와는 달리 감사제, 자원제, 서원제 세 개의 제사로 나뉜다.
1. 하나님과 화목의 길은 온 ( 정성 )을 다할 때 열린다.(1,6,12,16절)
화목제 / (히)쉴라밈 - ‘화목’, ‘평화’라는 뜻의 샬롬에서 파생된 명사.
샬롬(단수) - 몸과 정신이 온전하고 튼튼함, 육체적으로 건강함
샬롬(복수) - ( 번창 ), ‘복지’
흠없는 수컷으로 드리는 번제가 값비싼 최고의 제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정신이라면, 상대적으로 덜 비싼 암컷까지 드리는 화목제의 정신은 바로 자원함이다.
하나님은 예물의 가치나 크기보다 예물을 드리는 사람의 중심이 억지로가 아니라 자원함으로 순종함으로 드리는 것을 더욱 기뻐하신다.
2. 하나님과 화목의 길은 희생을 통한 ( 최고의 것 )으로 열린다.(2,8,13절)
죄를 지은 인간이 이룰 수 없었던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화목을 화목제 제물이 상징하는 바와 같이 신적교환 즉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다 가지시고 돌아가심으로 온전히 이루어 주셨다.
기름을 먹지 말고 드리라는 의미는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가로채지 말고, 우리의 생애 최고의 것을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온전히 돌려드려야 한다는 예배의 정신이다.
화목제에는 외형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먼저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려야 진정한 화목이 이루어진다는 메시지가 여기에 담겨있다.
3. 화목제는 하나님과 화목을 누리는 ( 축제 )이다.(5,11,16, 7:15,30-34절)
화목제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기념하여 벌어지는 잔치이다. 화목제를 드린 날은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로 누리시고, 성전봉사자들과 예배자를 비롯한 그의 가족과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까지 함께 성전뜰에서 먹고 마시고 춤추며 밤을 지새우는 잔치였다.
혼자 잘 살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받은 은혜를 가지고 함께 잘 사는 화목제의 정신으로 무장하는 성도여러분이 되기를 주님께서 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