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온전한 희생의 제사 -번제

박정훈 목사 / 레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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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레1:3-9, 온전한 희생제사 - 번제

제사 즉 예배는 하나님과 그의 언약 백성 사이의 인격적인 관계를 유지시키는 가장 핵심적은 언약이다.
정장복목사 – “예배란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와 수많은 은총에 감격하여 그 하나님을 경외하고 찬양하며, 감사하며, 봉헌하려는 피조물의 응답적인 행위”이다.
번제란 무엇인가? (히)올라 / 올라간다 : 제물을 불사를 때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묘사하는 제사의 이름이다.

1. 번제의 정신은 ( 거룩 )이다. - 흠 없는 수컷으로(3,10절)
거룩이란 - (히)카도쉬, (사전)잘라내다, 분리하다, (성경)하나님을 섬기고 예배드릴 목적으로 세속적인 것들과 구별하는 행위이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번제물의 두 가지 조건이 있다.
① ( 흠 없는 수컷 )이란 높은 가치의 제물과 제물을 드리는 사람까지도 요구하는 영적, 윤리적인 요구이다.
② 제물을 드리는 사람이 반드시 제물에 ( 안수 )해야 한다. 참된 가치가 제물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제물을 드리는 사람의 믿음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누리는 예배는 가장 귀한 것이다.
예배는 인간이 하나님께 나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며, 최고의 가치이고, 인간이 복을 받는 유일한 통로이다. 그래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정성 없이 희생 없이 드려서는 결코 안된다.
그러면 귀하고 값비싼 제사 번제가 가난한 사람에게는 닫혀있는가?
거룩한 예배는 누구에게 열려있다. 하나님의 구원과 사랑에는 차별이 없다. 하나님 안에서는 모든 사람이 소중하다는 메시지이다.

2. 번제의 정신은 ( 온전함 )이다. - 불 살라 번제를 드릴지니(9,13절)
번제는 짐승의 머리, 정강이, 내장, 기름 등 모든 것을 태워서 하나님께 드렸다.(8,9절).
하나님께 대한 바른 헌신은 이처럼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남기지 않고 그 전부를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는 것이다.
값비싼 소로 제물을 드리든, 비싼 양이나 염소로 제물을 드리든, 비둘기로 제물을 드리든 제물의 크기와 가치와 상관없이 똑같이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냄새가 되어야 한다.
전부를 드리기를 원하셨던 하나님은 번제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메시지가 바로 온전함이다.

번제는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 희생 )과 완전한 ( 헌신 )을 의미한다.
진정한 헌신은 단순히 그냥 드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행위를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온전한 믿음, 온전한 예배, 온전한 예물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시다.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당신의 전부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서 우리는 잘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