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성탄의 은혜를 누린 자여' - 성탄절

박정훈 목사 / 눅 1: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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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누가복음 1장26-31절

은혜하면 흔히 사업이 잘 되고, 건강하고, 물질의 복을 주시고, 세상의 권세와 영예를 주시는 것을 은혜라고 한다.
어떤 이들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는 고통이 사라지고 원하는 바를 이루는 형태의 은혜이다. 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나라와 구속사를 위하여 시련과 고통으로 찾아오는 은혜가 있다.

1. 성탄의 은혜는 ( ) 안에서 순결하게 사는 백성에게 내리신다.
시편 98편3절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내가 택한 자와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4절 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하며 네 왕위를 대대에 세우리라 하셨나이다 (셀라)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과 그의 후손들에게는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으로 찾아오셔서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복을 받게 된다.
이 시대에도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언약을 붙잡고 그 안에서 정결하게 정직하게 살고자 발버둥 치는 사람이다.

2. 성탄의 은혜는 하나님의 보시기 좋은 삶의 자리에 더욱 ( 풍성히 ) 임하신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되 은혜 안에 은혜를 주시기를 기뻐하신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되 복에 복을 더하시기를 기뻐하신다.
하나님의 풍성함을 누리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 처녀 마리아에게 favor로서의 은혜를 내리는 것으로 보아 마리아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삶을 살아왔음을 알 수 있다.
- 하나님의 풍성한 복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의 자리가 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그곳이 예루살렘이든, 유대의 변방 갈릴리 나사렛이든 상관이 없다.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찾아와 동행해 주신다.

3. 그러므로 성탄절의 은혜를 누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 담대함 )이 있다.
성탄의 은혜, 은혜 안에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의 담력을 갖게 된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세상은 하나님의 사명을 이행하는 곳이지 삶의 목표가 아니기에 그저 자신의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갈 뿐 이 세상에 무엇을 쌓아 두려고 하지 않는다.
우리 주님의 성탄과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의 구속사역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는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으로 변하였고, 인간의 생애는 죽음의 절망이 아니라 생명의 소망으로 바뀌었다.

성탄절의 주인공되시며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은 우리의 인생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은 온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 신이시고, 주인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