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함께 지어져 가는 성전’('엡'강해-4)

박승호 담임목사 / 엡 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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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리는 믿음의 삶을 살면서 내가 누구인지 정체성을 아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 주변은 많은 부정적인 말로 나의 본 모습을 왜곡시키고 있다.
데이빗 시멘즈(David A. Seamands)의 책 “상한 감정의 치유”에는
“사탄이 인간을 무력화시키는 가장 좋은 무기는 열등감이다.”라는 말이 있다.
열등감이 우리를 얼마나 망가뜨리고 있는가?
1) 인간의 잠재력을 마비시킨다. ‘나는 못해. 두려워. 할 수 없어.’라며 어떤 시도도 하지 못하게 하고 이 감정을 극복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오랜 시간이 걸린다.
2) 낮은 자존감은 우리의 꿈을 파괴시킨다. 열 명의 정탐꾼 이야기에서 낮은 자존감을 가진 자들이 이렇게 말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들의 성읍은 견고하고, 그들은 거인이다. 스스로 보기에도 우리는 메뚜기 같다’
3) 대인관계를 제한시킨다. 상대하기 가장 어려운 사람은 자기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다.
4) 열등감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행할 비젼을 방해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슈퍼맨으로 만들지 않으셨다. 성실하게 자신에게 주신 은사를 갖고 주님의 일에 참여하면 된다.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나의 가치를 발견해야 한다.
원래의 창조 동기는 그 기쁘신 뜻대로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다. 엡 1:5-6, 계 4:11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성전으로 세워가시는 하나님 엡 2:19-22 하나님의 거하실 거처로 저어져 간다.
예수님은 임마누엘로 오셨다. 마 1:23
구원의 성숙한 상태는 하나님이 나와 동행하시고 나의 존재 속에 임재해 계시고 나를 통해 역사하시고 나를 성전 삼아 주시는 은총을 받은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구약의 성전 출 29:42-46, 출 25:8-9 성막이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이다.
신약의 성전 고전 3:16-17 우리의 몸이 성전이다.
완성된 성전 계 21:2-3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으로 나를 세워가야 한다.

1. 내 자신 안에 세워지는 성전 엡 2:21-22
출 39: - 40: 명하신 대로 행하라.
레 9:23-24 명하신 대로 행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신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설계하신 대로 그 영 받은 사람이 이 땅에 건축해가는 하나님의 거처이다.
말씀대로 설계는 하나님, 건축은 우리가 한다.
말씀 마 7:24-27 집을 말씀 위에 건축한다. 사람이 영접하고 성령 받는 즉시로 변화되지 않는다. 말씀을 가르치고 교육하고 감동도 받도록 할 때 변화된다. 교육만 해서도 안되고, 감동만 시킨다고 되지 않는다. 이 두 가지가 병행되어야 한다.
‘예수님과 내가 한 생명 안에 있다.’ 이것이 연합이다. 연합은 상호 관계이다.
찬송가 446장 3절 주 떠나가시면 내 생명 헛되네 기쁘나 슬플 때 늘 계시옵소서 기쁘고 기쁘도다 항상 기쁘도다 나 주께 왔사오니 복 주옵소서
2. 함께 세워져 가는 성전 – 이방인과 함께 엡 3:2-5
이것은 그리스도의 비밀이다.
2: 나와 그리스도 → 3: 나와 너, 나와 이방인
이러한 성전이 이웃과 함께 이어져 가야 한다. 골 1:28-29 ~ 일대일, 소그룹을 통해 각 사람을 완전한 자로 세워 성전을 이루기 위함이다.
엡 2:17-18 ~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3. 이방인들에게 이 풍요로운 복음의 내용이 흘러가야 한다. 엡 3:6
함께 상속자 – 이 땅을 상속해 주신다.
함께 지체 – 몸의 교통, 한 몸의 유기적 관계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 – 이방인들도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들에 동참함.
하나님의 경륜의 진행에 함께 동참하고 구속사의 완성을 위해 함께 쓰임을 받는다.
4.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다. 엡 3:7-9
이 복음은 ‘함께’의 복음이다. – 자녀를 키우는 부모와 같은 역할을 해나간다.
내가 먼저 은혜를 받고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나눈다.
5.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경륜의 성취 엡 3:10-13
10절 악한 영들과 싸우는 싸움은 교회가 한다.
우리를 통해 역사하시는 예수님, 우리가 없이는 구속사를 전개하지 않으신다. 교회가 이 땅의 비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