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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4:1-6 ‘길, 진리, 생명’
성서 시대 이스라엘의 결혼 풍속은 현재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습니다. 정혼한 신랑은 신부의 집에 가서 혼인 잔치를 합니다. 잔치를 마친 신랑은 집에 돌아가 신부와 함께 살 거처를 마련합니다. 거처가 마련이 되면 다시 신부의 집으로 가서 신부와 함께 새로운 거처로 갑니다. 이때부터 진정한 결혼 생활이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나라에 거처를 마련하러 가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시 결혼 풍습에 비유하여 예수님의 구속 사역을 설명하셨습니다. 때가 되어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면 우리는 영원히 예수님과 함께 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길과 진리와 생명이십니다.
요 14: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1. 길. 요 14:6
‘길’은 다양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길’은 사람이나 동물 또는 자동차 따위가 지나갈 수 있게 땅 위에 낸 일정한 너비의 공간을 이야기합니다. 또 다른 의미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개인의 삶이나 사회적ㆍ역사적 발전 따위가 전개되는 과정도 ‘길’이라 합니다. 어떤 자격이나 신분으로서 주어진 도리나 임무도 ‘길’입니다. 성경에서도 ‘길’은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이 됩니다. 비유적인 의미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좁은 길과 넓은 길을 대조하여 악의 길과 경건한 길을 설명합니다. 요한복음에서 ‘길’은 예수님의 인격을 의미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장소를 알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그 길도 알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바로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께로 갈 수 없습니다.
히 10: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2. 진리. 요 14:6
‘진리’는 정의하기가 쉽지 않은 개념입니다. 국어사전에는 참된 이치, 또는 참된 도리를 ‘진리’라 합니다. 철학적인 정의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승인할 수 있는 보편적인 법칙이나 사실을 진리라 정의합니다. 성경에서도 ‘진리’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요한복음에서 진리는 ‘진짜’, ‘하나님의 실체’, ‘계시’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이 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시기에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십니다.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진리 가운데 거할 수 있습니다.
요 17: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3. 생명. 요 14:6
‘생명’은 사람이 살아서 숨 쉬고 활동할 수 있게 하는 힘입니다. 동물과 식물이 생물로서 살아 있게 하는 힘을 생명이라 합니다. 사물이 존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요한복음에서 사용되는 ‘생명’은 하나님과 그리스도께 속하는 초자연적인 생명을 의미합니다. 이 생명은 미래에 받을 것이지만 이 땅에서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생명을 얻게 하실 뿐만 아니라, 더 풍성히 얻게 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이십니다.
요 10:10b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