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실로암

임광래 목사 / 요 9: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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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9:6-11 ‘실로암

어두운 밤에 캄캄한 밤에 새벽을 찾아 떠난다로 시작되는 실로암찬양은 많은 사람들의 애창곡입니다. 실로암은 보냄을 받은자라는 뜻의 히브리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면서부터 맹인 된 자의 눈에 진흙을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그 자리에서 고쳐주지 않으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셨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사야 선지자 시절에도 하나님의 방법인 실로아(실로암)를 버리고 이방신을 선택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배척하는 유대인들에게 구원자는 오직 예수님뿐이라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나면서부터 맹인 된 사람을 친히 찾아가셔서 구원하신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8:6 이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리고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기뻐하느니라

 

1. 나면서부터 맹인 된 사람. 9:8,9

나면서부터 맹인 된 사람에게는 많은 필요가 있었습니다. 예수님 당시 맹인 된 사람이 자기의 필요를 스스로 채우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는 육체적인 필요를 채우기 위해 구걸을 해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구걸하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도 그는 메시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구약의 선지자와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습니다. 아무런 소망 없이 하루 하루 살아가던 맹인에게 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맹인이 갈 수는 없었지만 예수님께서 친히 찾아오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가 듣고 알고 있던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죄인인 우리도 구원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멸망을 향해 나아가던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19: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2. 이웃 사람들. 9:17-23

맹인의 주변에는 부모를 비롯한 많은 이웃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맹인의 필요를 보았지만 근본적인 필요를 채울 수는 없었습니다. 그의 부모도 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눈을 뜨게 할 수도 없었고 그의 영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그가 눈을 떴을 때 그의 부모는 출교가 두려워 이 사실을 숨기려 합니다. 맹인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었던 사람들은 그의 필요를 채울 수 없었습니다. 구원의 길을 알려 줄 수 있었던 바리새인들은 그가 눈을 떴을 때 비난하고 책망하였습니다.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

17: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3. 예수님. 9:35-39

모든 사람들이 맹인의 필요를 채우지 못할 때 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구약에 예언된 대로 예수님께서는 그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모두가 그를 외면할 때 예수님께서 찾아가셔서 그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 인생 가운데 찾아오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채우실 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9:35 예수께서 그들이 그 사람을 쫓아냈다 하는 말을 들으셨더니 그를 만나사 이르시되 네가 인자를 믿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