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해석

임광래 목사 / 요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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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9:1-7 ‘해석

삶에서 어떤 상황과 일에 대한 해석은 매우 중요합니다. 같은 일이라 할지라도 해석에 따라서 긍정이 되기도 하고 부정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는 상황을 해석할 때는 더욱 더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고난은 부정적으로 해석이 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길을 갈 때 나면서부터 맹인 된 사람을 만났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제자들을 비롯한 일반 사람들의 해석과 예수님의 해석은 전혀 달랐습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수 많은 일들을 우리는 어떤 관점에서 해석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해석 관점을 통해서 우리의 해석 관점을 조정하기 원하십니다.

6:4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1. 제자들. 9:1,2

제자들이 나면서부터 맹인 된 사람을 만났을 때 그들은 예수님께 묻습니다. 제자들처럼 상황과 사건이 이해 되지 않을 때 하나님께 기도로 묻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답을 이미 가지고 묻고 있습니다. 그들은 부모의 잘못이냐? 아니면 맹인 된 사람의 잘못이냐를 물었습니다. 단순히 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듯한 질문을 합니다. 제자들은 일반적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해석의 관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 해석하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들은 기도를 통해 그들의 관점을 확증하려 하였습니다. 제자들의 잘못된 기도에도 예수님께서는 왜 그 사람이 맹인이 되었는지 응답하셨습니다. 나의 해석의 답을 내려놓고 예수님께 물어야 합니다.

9: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2. 바리새인. 9:34

바리새인들은 나면서부터 맹인 된 사람에 대해 그들의 전제를 가지고 대합니다. 그들은 이미 죄인이라 규정짓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관으로 모든 상황을 해석했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율법의 지식과 인간적인 명철로 해석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사람의 고난이 죄의 형벌이라고 단정지었습니다. 그래서 맹인 된 사람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났다고 하였습니다. 맹인 된 사람이 예수님의 은혜로 고침을 받았을 때도 인정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맹인이었던 사람에게 어떻게 나았는지 두 번씩이나 확인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확인할 만큼 그들은 기적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기적을 누리고 나눌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관 때문에 놓치게 됩니다.

9:34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내어 보내니라

 

3. 예수님. 9:3

예수님은 맹인 된 사람이 맹인으로 태어난 이유를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기적과는 달리 많은 과정을 거쳐서 맹인을 고치십니다. 마지막으로 실로암(보냄을 받았다) 못에 가서 씻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과정 가운데 맹인은 육적인 눈을 고쳤을 뿐만 아니라 영적인 눈도 뜨게 됩니다. 그의 아픔과 어려움은 하나님의 일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맹인은 예수님을 만나고 믿게 되었습니다.

9: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