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십자가를 만난 사람들

임광래 목사 / 막 15:42-47
2 3 4 5 6 7 8 9 10 ... 13

dot01.png

본문

15:42-47 ‘십자가를 만난 사람들

사람들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장 극악무도한 형벌인 십자가 형벌을 받으셨습니다. 십자가 형벌은 로마 통치 시절 가장 잔인한 형벌이었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지켜봤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만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삶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들의 삶은 어떻게 변화되었을까요?

 

1. 구레네 사람 시몬

구레네는 지금의 리비아 지역입니다.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은 유월절을 맞이하여 예루살렘을 찾았습니다. 시몬도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구레네를 떠나 예루살렘에 와 있었습니다. 그는 뜻하지 않게 징병이 되어 형장으로 가시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가까이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지켜봤습니다. 이후 구레네 사람 시몬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마가복음에는 초대 교회에 이름이 알려진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가 시몬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를 구체적으로 언급합니다. 루포의 어머니는 곧 사도 바울의 어머니라고 고백합니다. 억지로 진 십자가였지만 시몬은 예수님을 믿고 새로운 삶을 살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15: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2. 아리마대 사람 요셉

팔레스틴에는 아리마대라는 이름의 여러 도시가 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아리마대를 사무엘의 고향인 라마다임소빔과 동일한 곳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확실치 않으나 예루살렘 북서쪽 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이곳 출신이었습니다. 그는 부자였습니다. 공회 의원이었고 의로운 요셉이라 불렸습니다. 다른 공회원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려 할 때 그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을 때 제자들 중 누구도 예수님을 장사지낼 용기를 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리고 자기를 위하여 준비한 무덤에 예수님을 장사지냅니다. 요셉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15: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3. 막달라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는 디베랴 근처의 작은 성읍인 막달라지역 출신입니다. 성경에는 많은 마리아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출신 지역 이름을 따서 막달라 마리아라 부릅니다. 마리아는 일곱 귀신이 들렸던 사람입니다. 일곱 귀신이 들렸다는 사실만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힘든 삶이었습니다. 마리아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예수님을 섬겼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을 가장 먼저 목격하였습니다. 그 후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부활을 알렸습니다.

15:40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