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7:16, 8:1 “나팔 소리를 들어라”

1. 그들은 돌아오나 (높으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고) 바알에게 돌아가더라는 것입니다. 16절

하나님의 백성은 반드시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런데 바알 앞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과녁을 벗어나서 다른 곳으로 가더라는 거예요. 하나님께 돌아온다는 것은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하는데 우상을 섬기고 즉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을 붙잡더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과녁을 벗어난 속이는 활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십계명을 기억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표로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야 하는 법입니다. 우리가 십계명이라는 말 만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작 그 열 가지 계명을 알고 계실까요?(시78:57). 하나님이 손으로 쓰신 십계명의 삶이 하나님을 향해 가는 것이고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가야 할 길이고 방향입니다. 그런데 출애굽 시킨 하나님을 반역하고 앗수르에게 다 빼앗기고 또 애굽에게 찾아가 조롱거리가 됨으로써 온 세상에 어리석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결국 이들의 어리석음이 하나님에게 수치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수치를 당하면서도 당신의 백성에게 회개의 기회, 구원의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도 수치를 감당하고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70년 넘게 바벨론 포로로 간 것이 하나님에게 얼마나 수치스런 기간이었을까요? 그래도 하나님은 그 수치를 견디셨습니다. 고집 센 이스라엘을 돌아오게 하려고요

2. 하나님 말씀하시기를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1절

나팔을 네 입에 대라고 하나님이 누구에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호세아 선지자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제 전쟁이 날 것이니까 나팔을 불라는 것입니다. 호세아에게 이스라엘을 향해서 경고하라는 것입니다. 여전히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그릇된 길로 가고 있지만 여전히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여호와 집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하나님의 율법을 어길 때 하나님은 수치를 감수하고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하나님에게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입니다.

언약이 깨지면 다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살리기 위해서 하나님이 수치를 감당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온전한 새로운 언약을 맺기 위해서 예수님이 다시 십자가의 수치를 감당하신 것입니다. 십자가는 사랑이지만 예수님에게는 수치입니다.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는 새 언약을 맺기 위해 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벌거벗겨지고 채찍에 맞고 조롱당하고 야유당하는 것은 수치입니다. 새 언약을 맺기 위해 대가를 지불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호세아에게 나팔을 불라고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이 부지중에 고난에 빠질까봐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아직 전쟁이 나지 않았는데 나팔을 불어 놀라지 말라고 경고를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릇된 길로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나팔을 불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갑자기 어려움을 겪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말로도 안되고 징조로도 안되니까 실제로 겪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의 삶을 실제로 겪게 해서 우리가 버린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다시 훈련 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하나님을 다시 바라보게 할 자신이 뜻이 있는 것입니다. 멸망을 위한 것이 아니고, 심판을 위한 것도 아닌 훈련입니다.

다시 돌아오게 하려고요.

“그들은 돌아오나 높으신 자에게로 돌아오자 아니하니 속이는 활과 같으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 혀의 거친 말로 말미암아 칼에 엎드러지리니 이것이 애굽 땅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그들이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호7:16, 8:1)”

나팔을 불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