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옛 언약을 만드신 이유

김병진 목사 / 히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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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9:1-7 “옛 언약을 만드신 이유

 

1. 이렇게 좋은 새 언약을 처음부터 만들지 않고 (옛 언약을 만드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1-3

첫 번째 언약에 의해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죄를 해결하는 예법을 말씀합니다. 대제사장이 대속하는 속죄의 피를 가지고 첫 장막인 성소의 등잔대와 떡상을 지나 분향단의 금향로를 가지고 하나님이 임재하시겠다고 약속한 둘째 장막, 휘장을 지나 지성소에 들어가 예법에 따라 모든 백성의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만나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두 돌판이 들어 있는 언약궤 위, 언약궤를 덮는 뚜껑이 영광의 그룹들이 있는 속죄소 입니다. 곳은 하나님의 현현의 상징이며 하나님의 임재를 약속한 곳입니다. 이곳이 왜 하나님의 현현,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곳인가요? 언약궤(증거궤) 안에 들어 있는 세 가지 증거 때문입니다.

1) 만나? 세상 음식이 아닙니다. 출처가 하늘에서 내려온 음식으로 만나(만후: 이것이 무엇이냐)라고 불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을 먹고 살았습니다. 하늘에서 내려 온 만나는 하나님의 살아 계신 증거입니다. 그래서 만나가 들어 있는 언약궤의 뚜껑 속죄소는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가 되는 것입니다.

2) 아론의 싹 난 지팡이? 지팡이는 뿌리가 없고 줄기도 없고 그냥 나무를 잘라 만든 막대기입니다. 그런데 이 막대기에 싹이 난 것입니다. 하나님이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서 택함의 증거로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들의 주권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들어 있는 언약궤의 속죄소는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가 되는 것입니다

3) 언약의 두 돌판? 시내산에서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언약의 두 돌 판은 그냥 돌덩이가 아닙니다. 돌판에 새겨진 언약은 사람이 정으로 새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쓰신 것입니다. 이유가 뭐예요? 하나님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물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는데요, 하나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사랑하나요? 내가 어떻게 이웃을 사랑해야 하나요? 물으라고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부르심의 목적이고 공급하는 이유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돌판이 들어 있는 언약궤의 속죄소는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향로를 가지고 들어가 그 향과 연기로 언약궤의 속죄소를 가리워 범죄 한 인간이 거룩한 하나님 앞에서 죽음을 면하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의 대속의 제사가 중요한 것은 그가 살아나와야 속죄 제사가 성공한 것이고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사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예법입니다.

 

2. 하나님은 옛 언약을 왜 주셨어요? (새 언약이 확실하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입니다.

옛 언약은 새 언약을 계시하고 보증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존재가 되나요? 옛 언약을 보니까 확실하다는 것입니다(1:29). 옛 언약이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씻고 살게 한 것을 보니 새 언약이 보증된다는 것입니다. 옛 언약의 염소와 황소의 피도 하나님의 예법을 따라 하나님의 백성들의 육체를 정결하고 거룩하게 하였습니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께 드린 그 피가 우리를 깨끗하게 하고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하겠냐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대제사장의 제사가 우리 모두의 죄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옛 언약이 증거하는 것입니다(3:13, 요일5:11-13). 중요한 것은 피 흘림 없이는 사함이 없습니다. 옛 언약도 피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새 언약도 무엇이 필요해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순결한 피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짐승의 피는 일 년짜리 그러나 예수님의 피는 한 번에, 영원히, 온전히 그것을 성령이 증거합니다(10:14-18).

 

3. 출애굽 여정은 왜 (광야)를 지나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것일까요?

출애굽 했으면 바로 가나안으로 가지 왜 광야를 거치게 했냐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을 배워야 가나안에 들어가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동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가나안을 살기 위해서는 광야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을 배우므로 가나안을 갈 수 있는 것처럼 새 언약의 확실함을 보증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옛 언약도 만들어 하나님의 구속사를 성취하시는 것입니다. 옛 언약을 지나서 오늘 새 언약의 확실함을 갖고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새 언약인 생명의 법이 다스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묻고 우리들의 생각과 마음에 새겨진 법이 이끄는 삶을 살아 내시는 생명샘교회 가정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